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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럴 오카나간에 방역규제령

2021-07-30 11:32:12

아드리안 딕스 보건부 장관과 보니 핸리 최고보건의는 28일 센트럴 오카나간에 코비드-19 규제령을 내린다고 발표했다.

최근 인테리어 보건국의 신규 확진자 수가 급증하자 주정부는 기자회견을 열고 센트럴 오카나간 지역에 방역규제조치를 발표했다. 규제지역은 켈로나, 웨스트 켈로나, 웨스트뱅크 퍼스트네이션, 피치랜드, 레이크 컨트리 그리고 현지 지역구가 포함된다.

보니 헨리 최고보건의는 이 지역의 집단 감염은 20-30대 젊은층을 중심으로 실내 모임을 통한 델타 바이러스가 주로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확진율도 2.7%에서 6.8%로 증가했다.

지난주 발생한 BC주의 신규확진 사례의 50% 이상이 이 지역에서 발생했다. 27일에도 주 확진자 150건 중 60% 가량이 인테리어 보건국에서 발생했다. 치유되지 않은 사례도 412건으로 최다 보건국인 프레이져벨리 192건 보다 다음으로 많다.

주정부는 인테리어지역 확진자 중 약 95%가 백신을 접종받지 않았거나 1차만 접종받은 주민들이라면서 백신접종이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임을 재강조 했다.

센트럴 오카나간 규제에는 다음이 포함된다:

• 공공 실내에서 마스크착용 의무화
• 마스크 의무착용은 12
세 이상자에게 적용
• 행사는 가능한 실내를 피하고 실
외에서 조직적으로 진행할 것
• 식당은 3단계로 돌아가 실내 최대 수용인원을 줄임
• 주점, 식당, 나이트클럽은 반드시 코비드 안전수칙을 마련하고 준수해야 함. 주류서비스는 평시과 같이 유지할 수 있지만 식탁을 섞어가며 어울리는 것은 금지됨
• 완전접종을 더 빨리 달성하기 위해서 2차 접종 간격을 4주로 단축함
• 접종이 끝나지 않은 사람들은 이 지역으로의 여행을 하지말도록 권고됨.
• 무증상자에 대한 검사 확대 등이다.

주정부의 이번 조치는 최소 14일간 지속되며 확진 사례와 백신 접종률에 따라서 연장 또는 해제된다. 인테리어 보건국은 거리두기가 힘들거나 접종을 마치지 않은 경우에는 실외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장했다. 캠프 또는 유사한 행사에 참가하는 12세 미만의 아동은 마스크 착용을 선택할 수 있다. 또 거리두기를 유지하고, 아프면 집에 머물고 증상이 있으면 즉각 검사를 받을 것을 당국은 당부했다.

인테리어 보건국의 수 폴락 박사는 마스크 착용은 바이러스 예방과 산불로 오염된 이 지역 공기를 차단하는데 효과적이라고 했다. 폴락 박사는 코비드 양성 판정으로 몇개 사업체가 문을 임시로 닫았고 보건국은 규제령 준수를 단속하고 필요하면 추가 조치를 내리겠다고 했다.

“3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한 사업장을 조사해 필요하다면 폐쇄령을 내릴 것이다. 단, 직원들이 백신접종을 마친 일부의 경우는 사업을 계속할 수 있는 재량권을 주면서 사례별로 이를 적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헨리 박사는 지금은 3월과 4월 같은 BC주의 전면의 규제조치는 불필요하지만 감염율이 높은 지역을 국지적으로 제한하는 방법을 사용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