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3월 28일 목요일Contact Us

한밤 교통사고로 청소년 3명 사망

2021-08-25 12:39:55

친구인 세명은 21일 오전 2시 45분경, 써리 104A 애비뉴와 프레이져글렌 드라이브 인근 지역에서 같은 차를 타고 운전하고 가던 도중, 도로변의 나무를 들이 받고 충돌해 사망했다. 사진=밴쿠버썬 유투브

21일 새벽 써리에서 발생된 한 교통 사고로 같은 차에 타고 있던 10대 남자 청소년 세 명이 모두 사망했다. 이들은 생전 델타 하키 아카데미 소속의 하키 선수들로 활동해 왔으며, 평소 매우 친한 친구들이었다.

세명 모두 델타 하키 아카데미 소속 선수

태미 맥나브의 아들 댈톤은 지난 수 년 동안 사망한 이들 세 명의 청소년들과 같은 하키 팀에 소속돼 활동해 왔다. 태미 맥나브는 마치 아들과 같은 어린 학생들을 잃게 돼 가슴이 아프다고 말했다. 파커 매그너슨(17), 로빈 샤르마(16) 그리고 캐일립 라이머(16)는 21일 오전 2시 45분경, 써리 104A 애비뉴와 프레이져글렌 드라이브 인근 지역에서 같은 차를 타고 운전하고 가던 도중, 도로변의 나무를 들이 받고 충돌해 사망했다.

가족, 친지, 동료 선수들 망연자실

같은 팀원의 선수들과 가족들은 이번 사건 발생이 믿기지 않은 듯 모두 망연자실한 상태다. 팀 소속 선수들은 평소에도 많은 시간을 함께 하면서 같이 움직여 왔다. 팀 동료들은 갑작스럽게 세 명의 친구들이 동시에 사망하게 돼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사망한 청소년들은 하계시즌 동안 각각 세 명이 한 팀이 돼서 하키 경기를 벌이는 쓰리 온 쓰리 활동에도 참가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한 청소년들은 오래전부터 서로 잘 알고 지내오던 사이로, 이웃 및 가족 친지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 왔다. 매그너슨의 한 친척은 페이스북을 통해 그의 죽음을 애도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인사의 답장을 전달했다.

써리 경찰국의 엘리노어 스터코 대변인은 23일, 이번 사건과 관련된 수사를 계속 진행 중이라고 했다.

 

pjohnston@post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