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C대학은 지난 4일 9만명의 재학생과 교직원에게 코비드-19 백신접종 상태를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산타 오노 총장은 캠퍼스내 모든 사람들은 접종여부를 묻는 질문을 받게될 것이며 접종을 완료했다는 증명을 제시하지 못하면 신속진단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오노 총장은 백신 상황을 거짓 또는 위조해 제시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정확한 내용은 곧 추가되겠지만 ‘검증 기능’이 포함된 방법이 사용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접종 증명은 “설계와 시행이 복잡한 체계”라고 했다.
매튜 램지 교무부장은 보다 구체적 내용이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최소 5개 대학이 캠퍼스내에서 코비드 백신접종 상태를 확인하는 규정을 사용한다. SFU와 빅토리아 대학을 포함한 기타 주요 종합대학이 캠퍼스내에서 백신접종 상태를 확인할 것이라고 발표했지만 UBC처럼 백신증명을 제시해야 하는 지는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주정부는 기숙사, 클럽, 대학 스포츠 및 기타 비필수 활동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접종증명 제시를 의무화 했다.
램지 교무부장은 밴쿠버코스탈 보건부 자료를 인용해 8월 16일 기준, 밴쿠버 캠퍼스 재학생의 83%가 2차접종을 마쳤다고 밝혔다. 또 1만 6천명 재학생을 대상으로 자체 조사한 결과 92%가 1차 접종을 마친 상태라고 밝혔다. 오노 총장은 95%의 오카나간 캠퍼스 재학생들이 접종을 완료했다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일부 대학생과 교직원들은 주정부에 백신 의무화를 촉구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