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딕스 보건장관, 의료 종사자들 이직에 대비 갖춰

2021-09-16 19:06:25

애드리언 딕스 보건부 장관은 14일, 일부 해당 근로자들의 백신 접종 불참을 고려하면서 이들로 인한 자리 결손에 대비책을 마련해 놓은 상태라고 덧붙였다.

BC보건부가 주 내 의료 종사자들에 대한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의무 접종화 정책을 발표하므로써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해당 근로자들의 이직 가능성도 동반 제기되고 있다.  

내달 26일까지 백신접종

완료해야 계속 근무 

애드리언 딕스 보건부 장관은 14일, 일부 해당 근로자들의 백신 접종 불참을 고려하면서 이들로 인한 자리 결손에 대비책을 마련해 놓은 상태라고 덧붙였다. 주 내 의료 종사자들은 다음 달 26일까지 해당 백신 접종을 완료해야만 현재의 일터에서 계속 근로할 수가 있다.  

그러나 현재 BC주는 간호사 및 관련 의료종사자들의 수가 부족한 상황이다. 정부의 이번 발표에 BC간호사협회 및 장기 노인요양센터협회 측은 관련 일부 근로자들의 이직이 예상된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간호사협회는 물론 간호사들의 백신 접종을 지원하고는 있지만, 이를 의무화하는 강요 정책에는 반대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현 의료 종사자 중 약 6천명

접종 받지 않은 것으로 추정 

딕스 장관은 이번 조치에 적용되는 의료 종사자들의 수는 약 4만9천여 명이 된다고 전했다. 현재 BC주민들의 87% 정도가 백신 접종을 마친 것으로 볼 때, 따라서 의료 종사자들 중 약 6천 명 정도가 백신을 접종 받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딕스 장관은 물론 의료 종사자들은 백신 미접종의 경우 어떤 신체적인 위험에 놓여질 수 있다는 것을 직접 보고 들었기 때문에 이들의 백신 접종 참여율은 일반 주민들에 비해 높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 동안 장기 요양센터 등지에서 바이러스에 감염된 의료 종사자들로 인해 많은 수의 요양원 거주 노인들이 감염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딕스 장관은 따라서 주 내 의료 시스템을 보호하기 위해 해당 근로자들에 대한 백신 접종 의무화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이번 사안의 중요성을 그 누구보다도 의료 종사 당사자들이 더 잘 알 것이라고 말했다.  

딕스 장관은 “정부의 이번 의료 종사자 백신 접종 의무화 시행을 위해 간호사협회, 의료근로자협회, 랩 근로자들, 의사들, 응급요원들 그리고 산파 등에 이르기까지 상호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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