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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올해 초대형 호박은 866kg

2021-10-18 16:53:33

2일 랭리에서 열린 자이언트 펌킨 행사에서 데이비드 찬의‘파파 베어’ 호박이공식무게 1911파운드(866kg)로 BC주 최대 호박으로 지정 되었다. 사진=Giant Pumpkins BC

BC주 자이언트 펌킨’ 행사에서 데이비드 찬 씨(리치몬드)가 재배한 ‘파파베어’가 거의 900kg에 가까운 무게로 올해 BC주 최대 호박으로 선정되었다. 

2일 랭리에서 열린 이 행사에서 찬 씨의 호박은 866kg(1911파운드)의 무게를 자랑했다. 그는 ‘마마 베어’ ‘베이비 베어’라는 다른 두개의 대형 호박도 재배했는데 3개 호박의 총 무게는 1,811킬로그램 (4천파운드)가 넘어 특별 명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찬 씨는 “호박 하나에 매일 6번, 총 200갤론(757리터)의 물을 주었다”고 했다. 

리치몬드 ‘파파베어’  신기록 

찬 씨는 투나잇쇼에서 자이언트 식물에 관한 프로그램을 본 후, 40년간 자이언트 호박을 재배해 왔다. 그는 이 쇼에서 호박씨가 노바스코시아주의 하워드 딜이라는 농부의 ‘대서양 자이언트’로 불린다는 것을 알게 된 후 딜에게 편지를 보내 자이언트 호박 재배에 관해 물었고 딜은 그에게 자이언트 씨앗을 보내왔다. 그는 받은 씨를 뒤뜰에서 심고 키우기 시작했고 12년전 리치몬드에 약 2천 평방피트의 땅을 구매해 이사 한 후 호박을 키우기 시작했다. 

그는 수상 소감으로 “나는 야외를 좋아하고 항상 키우기와 도전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찬 씨는 보통 4월에는 실내에서 싹을 틔우고 5월에 모종을 실외로 옮겨 덮개를 씌운다. 그는 열을 좋아하는 호박을 위해 온 전체를 천으로 덮어 온도를 높에 유지했다고 밝혔다. 호박에게 고르게 물을 줄 수 있는 관개 시설도 갖추었다. 그는 “뒷마당에서는 누구나 웃어요. 재배가 재미있고 정원은 내 체육관이예요”라면서 호박을 순수하게 즐거움을 위해서 운동삼아 재배한다고 했다. 

호박 재배가이며 행사 조직의원인 스콧 칼라 씨는 이 행사는 아이들이 농업과 식품의 중요성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했다. 칼리 씨에 따르면 캐나다에서는 아직 907kg(200파운드)이상의 호박이 아직 없다. 

이 날 참여한, 노바스코시아주의 호박 재배가 하워드가 키운 호박은 887kg(1,956파운드)로 캐나다 최고기록에 3파운드 모자랐다. 

찬 씨는 행사에 참여한 자신의 자이언트 호박들은 할로윈을 위해 조각해 드라브웨이에 전시하고 다음 행사를 위해서 다시 호박을 재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