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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C 그레이스 한인 교회 부지매입…평가액 3천4백70만 달러

2021-11-03 19:49:20

산타 오노 총장은 이번 써리 캠퍼스 발전 계획을 위해 7천만 달러가 지원될 예정이며, 이 곳에서 공부하며 훈련하고 있는 수 천 명의 학생들에게 보다 좋은 환경과 서비스가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UBC대학이 써리 캠퍼스 확장 발전을 위해 대규모 기금을 마련하는 등 사업박차를 진행 중이다. UBC는 써리 캠퍼스 확장과 관련해서 그레이스 한인 커뮤니티 교 부지를 구입했다.

신입생 위한 교양강좌 수업 증편

지역 경제 발전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

산타 오노 총장은 이번 써리 캠퍼스 발전 계획을 위해 7천만 달러가 지원될 예정이며, 이 곳에서 공부하며 훈련하고 있는 수 천 명의 학생들에게 보다 좋은 환경과 서비스가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써리에는 약 5,100여 명의 학생들이 의료 및 보건전문 분야에서 공부하거나 훈련 중이며, 200여 명의 학생들이 간호 분야에서, 100여 명은 약학 분야에 재학 중이다.

오노 총장은 UBC 오카나간 캠퍼스에는 현재 약 1만여 명의 재학생들이 수학 중이라고 전했다. 현재 써리에서 매일 적어도 3,500여 명의 학생들과 750여 명의 교직원 및 스탭들이 UBC 밴쿠버 캠퍼스로 등교, 출근 하고있다.

오노 총장은 “밴쿠버시 서쪽 끝에 자리 잡은 UBC 메인 캠퍼스에 대학 초년생들이 아침 8시에 시작하는 첫 교양 수업 등을 수강하기 위해서는 학교로부터 멀리에서 사는 학생들의 경우 아침 5시반 정도에는 일어나야 한다”고 지적했다. “신입생들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향후 써리 캠퍼스에 신입생들을 위한 교양강좌 수업이 더 증편될 수 있을 것”이라고 오노 총장은 말했다.

UBC 총장을 맡은 지 6년이 된 오노 총장은 학생들 및 교직원들의 편의 그리고 지역 발전을 위해 써리 캠퍼스의 건립이 시급하게 요청되는 현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사이먼프레이져 대학교(SFU)는 2006년도에 써리 캠퍼스를 오픈했다. 2002년 당시 SFU는 써리 센트럴 시티 한 몰에서부터 써리 캠퍼스를 개교했으며, 현재는 총 8천 여 명의 재학생들이 드나드는 대규모 교육 공간으로 자리를 잡았다. UBC 써리 캠퍼스가 위치한 써리시 킹죠지 BLVD와 프레이져 하이웨이 인근 지역에 학교 재학생 및 교직원들을 위한 주거 렌트율도 상승 될 전망이어서 지역 경제 발전도 동반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오노 총장은 덧붙였다.

이와 같은 현상은 현재 UBC 메인 캠퍼스가 위치한 밴쿠버 포인트 그레이 인근 지역에서도 이미 발생된 바 있다. 미국의 하버드 대학교나 존스 홉킨스 대학 인근 지역의 유사한 경제 발전 상황도 이미 잘 알려져 있다.

매입한 대지는 그레이스 한인커뮤니티 교회

평가액은 3천4백70만 달러

UBC는 써리 캠퍼스 인근의 대지를 향후 더 매입할 예정이다. 최근 UBC가 써리 캠퍼스 확장을 위해 매입한 대지에는 그레이스 한인커뮤니티 교회가 위치해 있다. 이 대지의 평가금액은 3천4백70만 달러로 알려졌다. 대부분의 UBC 소속 교직원들과 스탭들은 캠퍼스 인근에서 거주하기 원한다고 오노 총장은 전했다. UBC 오카나간 캠퍼스가 위치한 켈로나시 다운타운의 경우도 써리 캠퍼스와 같은 맥락에서 향후 더 지속적인 지역 발전이 예상되고 있다.

 

jlee-young@post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