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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 시장, 위기 정국에서 뛰어난 리더쉽 발휘

2021-12-03 01:23:30

올 해 71세인 브라운 시장은 홍수 발생 후 첫 일주일 동안은 하루 3시간 이상 잠을 자 본 날이 없다. 새벽 2시에 일어나 자신의 40에이커 상당에 달하는 동물 농장을 둘러 본 후, 새벽 5시에 사무실로 출근한다.

평상시라면 그리 놀라울 일도 아니지만, 홍수 피해로 난국에 처한 상황 속에서 애보츠포드 헨리 브라운 시장의 존재감이 새삼 돋보이고 있다. 오랜 기간 동안 애보츠포드 시의원을 지내고 있는 패트리샤 로스 의원은 이번 수마로 인한 위기 정국 속에서의 브라운 시장의 리더쉽은 그야말로 빛을 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새벽 2시에 일어나 40에이커 농장을

둘러 본 후, 5시에 사무실로 출근

홍수복구 작업에 매진

올 해 71세인 브라운 시장은 홍수 발생 후 첫 일주일 동안은 하루 3시간 이상 잠을 자 본 날이 없다. 새벽 2시에 일어나 자신의 40에이커 상당에 달하는 동물 농장을 둘러 본 후, 새벽 5시에 사무실로 출근한다. 그의 부인은 그의 건강을 크게 염려하고 있지만, 아직은 견딜만하다고 그는 말한다. 그는 시장 일을 하기 전에는 철도 건설 분야에서 일했다. 그는 홍수 발생 후, 인근 원주민 부락의 마이크 세르 족장과 함께 마쯔키 프레이리에 지역과 클레이번 지역 등을 급히 둘러보며 재난 복구 작업에 돌입했다.

홍수 복구 작업은 몇몇 개인의 노력 만으로는 되지 않는 일이다. 그는 곧 지역 대표 및 책임자들을 불러 보아 피해 상황 수습에 들어갔다. 그의 지도 하에 애보츠포드시 재난 대책본부가 설치됐고, 70여 명의 직원들이 근무 비상태세에 임했다. 평소 애보츠포드시 부서팀들은 효율적인 업무 수행에 이미 적응돼 있어서 이번 재난 상황 속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각자의 일에 매진할 수 있었다.

퍼시픽 북부 철도 공사 책임자

경력이 수해 복구 작업에 큰 도움

급작스러운 대기 변화로 인해 막대한 홍수 피해를 입은 애보츠포드시는 향후 복구 작업에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하고 있다. 그는 시장 일을 맡기 전에 퍼시픽 북부 철도 공사의 책임자로 일한 바 있다. 이와 같은 그의 경력이 이번 수해 복구 작업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그는 당시 40-350여 명에 이르는 직원들을 대동하고 철도 건설 관련 많은 일들을 주도했다. 이 업체는 2002년도에 매각됐고, 이 후 그는 농장 운영 일에만 몰두해 왔다. 그의 부친은 세계 2차 대전 중 우크라이나로 피신한 메노나이트교 신자다. 2차 대전 후, 그의 부모는 폴란드와 독일에서 난민 자격으로 남아메리카로 이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