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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오미크론 확산으로 여행 금지령 재검토

2021-12-16 22:01:03

이번 코로나바이러스의 오미크론 변종의 세력이 연말연시 휴가 시즌을 앞두고 확산되고 있어 전 세계적으로 큰 우려를 낳고 있다.

연방정부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감염율이 폭증되고 있는 오미크론의 확산세를 줄이기 위해 외국 여행객들에 대한 캐나다 입국 금지를 검토 중이나, 아직 그 구체적인 시행 시기는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15일 연방정부는 캐나다 국민들 의 비필수 적인 해외여행도 자 제해 달라고 권고했다.

국민들 비필수 해외여행도 자제 요청

오미크론 확산 방지 비용 $45억 책정

연말연시 인원 초과 사회모임 단속

저스틴 트루도 수상은 14일 저녁, 오미크론 변종 확산을 막기 위한 빠른 대처 방안을 강구 중이라고 말했다. 이번 코로나바이러스의 오미크론 변종의 세력이 연말연시 휴가 시즌을 앞두고 확산되고 있어 전 세계적으로 큰 우려를 낳고 있다. 연방정부는 외국인들의 캐나다 입국 뿐 아니라, 캐나다인들의 비응급 목적의 여행 금지령도함께 검토 중이다. 이번 여행 금지령은 미국으로부터 입국하는 여행객들도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금지령 발효 시기가 언제가 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여행 금지령과 함께 정부는 바이러스 감염 속진기를 가동하고 연말연시 인원 초과 사회적 모임 단속에도 주력해 나갈 방침이다. 크리스티아 프리랜드 재무장관은 전국적인 바이러스 속진기 운영을 위해 17억 달러를 지원할 것이며, 오미크론 확산 방지 관련 비용으로 이미 45억 달러를 책정해 놓았다고 했다.

온타리오주 보건부의 키에란 무어 박사는 연방정부에 오미크론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정부 차원의 즉각적인 대책이 속히 강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예를 들어, 연말연시를 앞두고 사적 모임 인원 수 제한을 해야 한다고 하면서, 오미크론 감염은 이미 백신을 접종 받은 주민이라 할지라도 감염에서 예외 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오미크론 감염이 의심되는 경우,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하더라도 10일 동안은 격리 조치에 들어가야 한다.

퀘백주도 오미크론 감염 예방을 위해 직장 등지에서 실내 공간의 거리화, 공공 장소에서의 바이러스 속진기 도입 등을 다음 주부터 이행할 방침이다. 크리스챤 듀브 보건부 장관은 직장에서의 직원들 간의 공간적 거리 두기 방침은 오미크론 확산 방지를 위해 매우 유익한 조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미크론 바이러스 변종 백신 추가 접종을 위해 각 주별로 자원봉사자들의 지원을 기대하고 있다고 하면서, 최근 퀘백주에서의 오미크론 급확산세에 우려를 나타냈다. 듀브 장관은 오미크론 바이러스 변종 백신 추가 접종에 전 국민이 솔선수범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