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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퀴할라 고속도로 20일 개통… 복구반 밤낮으로 작업

2021-12-16 22:30:27

부분적으로라도 코퀴할라 고속도로가 복구되로 개통 되면 3번 고속도로로의 연결망이 원활해져 상업용 교통 소통율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대홍수로 잠정 폐쇄됐던 코퀴할라 고속도로가 연말연시 휴가 시즌 전인 20일 복구 개통될 것 이라고 롭 플레밍 교통부 장관은 밝혔다. 또 홍수로 인한 교통망 불통으로 거의 한 달 동안 개솔린 개인 공급 할당제가 진행돼 왔으나 14일 종료했다.

개솔린 할당제는 14일 종료

피해 도로 정상 개통 곧 발표

비상사태 기간 28일로 재연장

플레밍 장관은 연휴 시즌을 앞두고 해당 도로의 긴급복구를 위해 그 동안 애써온 많은 복구 작업반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그는 “복구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타 지역 도로의 정상 개통 일시가 언제가 될지는 정확이 예측할 수 없지만, 곧 복구 일정의 윤곽이 세세히 잡힐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메트로 밴쿠버에서부터 BC주 내륙지역으로 주민들이 이동하기 위해서는 주로 코퀴할라 고속도로가 이용된다. 평소 교통량이 많은 지역 도로 복구작업을 위해 수 백 여 명의 긴급 복구반이 밤낮으로 작업에 현재 매진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주말 폭설이 예보되는 가운데 해당 작업일정에 혼선이 빚어질 것이 한편으로 우려되고 있다. 플레밍 장관은 겨울 시즌인 관계로 홍수로 인해 파여진 도로를 채우는 작업이 더뎌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부분적으로라도 코퀴할라 고속도로가 복구되로 개통 되면 3번 고속도로로의 연결망이 원활해져 상업용 교통 소통율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플레밍 장관은 BC주 역사상 기록적인 홍수 재난으로 인한 도로 파손을 주민들이 목격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호프 지역에서 프린스톤 지역 구간의 3번 고속도로와 릴루엣 강 로드 교차점에서부터 BC하이드로 세톤 호수 캠프사이트로 연결되는 99번 고속도로 구간은 현재 긴급 및 상업용 트럭만이 통행이 가능한 상태다.

주정부는 홍수로 인한 비상사태 기간을 이 달 28일까지로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또 로워 메인랜드 지역, 밴쿠버아일랜드 지역, 선샤인코스트 지역 및 걸프 아일랜드 지역 거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개인 개스 공급량 한정 30리터제를 14일 해제한다고 발표했다. 개스 공급량 개인 한정 판매제는 지난달 19일 부터 발효됐다.

마이크 환워스 공공안전부 장관은 트랜스 마운틴 파이프라인 재개통으로 해당 지역 거주민들을 위한 충분한 개스 공급량이 확보되고 있다며 기차와 트럭 및 바지선 등을 통해 오일 공급 물량이 정상적으로 회귀 중이라고 했다. 해당 파이프라인은 지난 달 홍수로 인해 3주동안 불통됐다가 다음주 완전한 정상 회복을 이룰 전망이다. 이 파이프 라인은 BC주 남서부 지역 주민들의 개스 사용량 중 약 1/3 정도 분량을 맡고 있으며, 버나비 정유 공장에 또 다른 1/3 정도의 크루드 오일 분량을 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