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BC보건부 보니 헨리 박사는 직원들의 집단 오미크론 감염으로 회사 폐업이 야기될 수 있으므로 사업장 환경에 대한 방역 작업을 강화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코로나바이러스 오미크론 변종의 감염 확산세로 사업장 내에서의 단체 감염이 크게 우려되고 있다.
4일, BC보건부 보니 헨리 박사는 직원들의 집단 오미크론 감염으로 회사 폐업이 야기될 수 있으므로 사업장 환경에 대한 방역 작업을 강화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그녀는 따라서 직원들의 집단 감염으로 회사 업무중단을 막기 위해서는 감염된 직원들이 빠른 회복 후 다시 일터에 복귀할 수 있도록 사전 준비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3일 BC주에서는 총 2,542건의 코로나바이러스 신규 감염이 발생됐고, 이들 중 80%는 오미크론 변종으로 확인됐다.
사업장 방역 작업을 강화해야
근로시간, 고객방문 횟수 줄여야
같은 공간서 점심식사 등 지양
헨리 박사는 직원들의 동시 단체 감염으로 회사 운영을 중단하게 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소규모로도 회사 일정이 어느 정도 운행되도록 하는 방안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밴쿠버시 페인트 업체인 링코 엔터프라이즈사를 운영하는 조나단 워커는 팬데믹이 발생하면서부터 직원 구하는 일이 예전에 비해 어려워졌다고 말한다. 그러나 지난 9월 이 후 주정부 및 연방정부의 코로나 지원금 지급이 종료되면서 일자리를 찾는 지원자 수가 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다시 11월부터 오미크론 변종이 출현하자 그의 사업장은 일손 구하기에 어려움을 겪기 시작했다. 그의 오른팔 역할을 하던 직원이 오미크론 감염으로 쉬는 중이며, 다른 직원들도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속진 및 QR 코드 등을 제출해야 하는 등의 일상에 불편함을 겪고 있는 중이다.
헨리 박사는 사업주들을 향해 일터에서의 방역 강화를 위해 직원들의 근로 시간 및 고객 방문 횟수를 줄일 것과 직원들이 같은 공간에서 함께 모여 점심식사 등을 하는 것을 지양하도록 권하고 있다.
4일 하루 동안 총 1만2천876건의 오미크론 감염 속진 작업이 이행됐고, 이들 중 20%가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헨리 박사는 향후 4-6주 안에 코로나바이러스 5차 대유행이 발생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녀는 “코로나바이러스 변종들이 시간이 지날수록 격리 시간을 줄이게 하고, 감염 기간도 짧게 하고 있어서 5차 유행 시기가 이전에 비해 단축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