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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 재정 불안감 최고조

2022-01-25 03:52:00

조사결과에 따르면 주민의 거의 절반 정도가 새해에 생활비를 감당할 자신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재정 불안감이 증가하는 가운데도 지난해 대비 소비지출이 두배 이상 증가한 응답자가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여론조사기관인 입소스리드사 회계기업 MNP를 대행한 여론조사에서 BC주민의 재정 불안감이 작년 9월 조사 때 보다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40%가 ‘가계부채’ 걱정

조사결과에 따르면 주민의 거의 절반 정도가 새해에 생활비를 감당할 자신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재정 불안감이 증가하는 가운데도 지난해 대비 소비지출이 두배 이상 증가한 응답자가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생활비를 충당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주민들이 지난 해 4분기 보다 10%나 급증했고, 40% 주민들은 가계부채를 걱정하고 있었으며, 21% 주민은 부채상황이 지난 해 동안 더 악화되었다고 생각하고 있는것으로 조사됐다.

“코비드-19 팬데믹이 2년째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주민들의 가계부채에 대한 우려가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라고 MNP 로워메인랜드 린다 폴 파산신탁 전문가는 조사의 내용을 분석했다. 그는 대체로 사람들은 연말연시가 끝나면 재정상태에 대해 회의하는 심리적 경향이 있다고했다. 그러나 올해에는 오미크론 변이, 물가와 금리인상 가능성 등이 모두 심리적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언급했다. 폴 전문가는 “사업체 봉쇄, 근무시간 단축, 실직, 코비드 관련 건강문제를 헤쳐 나가고 있는 시점에서 많은 주민들은 어떤 예산의 변화에도 취약한 상태에 놓여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