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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인구 45년만에 첫 감소

2022-01-30 22:47:31

주택에 대한 수요증가, 공급부족, 감당하기 힘든 밴쿠버 도심의 주택가격을 피해 프레이져벨리 등으로 이동하면서 외곽도시 인구와 가격이 급증했다.

5일 캐나다통계청에 따르면 도심 인구가 도심을 빠져 나가면서 밴쿠버, 토론토, 몬트리올의 인구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밴쿠버 인구는 2016년에서 2020년 사이에 66만4천156명에서 70만15명으로 증가했고 2021년에는 45년만에 처음으로 6,780명 감소, 69만3천325명을 기록했다.이런 인구변화는 코비드 팬데믹이 지속되면서 넓은 공간을 찾아 주요도시를 빠져나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써리 1만3천4명,

랭리 4천702명 증가

주택에 대한 수요증가, 공급부족, 감당하기 힘든 밴쿠버 도심의 주택가격을 피해 프레이져벨리 등으로 이동하면서 외곽도시 인구와 가격이 급증했다.

작년에 인구가 가장 많이 증가한 BC주의 도시는 써리로 1만3천4명이 증가한 61만 4천 6백명을 기록했고 랭리는 4천702명이 증가한 16만6천400명을 기록했다.

인구이동에는 주택가격이 가장 큰 역할을 했다. 프레이져 벨리 주택 가격은 연말기준 150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2020년 대비 39% 급증했다. 같은 기간 밴쿠버의 가격은 191만200 달러였다.

CMHC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신축도 써리 5,819호가 밴쿠버 5,464호를 6% 앞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