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 토요일Contact Us

코로나 일부 방역규칙 2월 중순에 풀릴 전망

2022-02-03 20:48:18

헨리 박사는 “병원 입원 환자 수도 현재 최고점에 이르고 있지만 더 이상의 입원 환자 발생율이 진행되지 않고 있고, 주민들의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추가 접종 참여율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어 이번 방역규제 일부 폐지를 검토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BC보건부 보니 헨리 박사는 현재 코로나바이러스 오미크론 변종의 감염 확산세가 서서히 누그러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돼, 2월 페밀리 데이 연휴 이전에 COVID 관련 일부 방역 규제 조항들이 풀릴 수 있을 것으로 언급했다. 따라서 현재 이어지고 있는 실내 인원 수 제한 모임이나 결혼식 및 장례식 등 실내행사 제한 규정이 곧 일부 해제될 전망이다.

보건부, 팬데믹 정점 1월초에 지나

백신 추가 접종 참여율 꾸준히 이어져

현재 나이트클럽이나 주점 등은 업장이 폐쇄된 상태이며, 레스토랑 등도 엄격한 방역 규제 조항 준수 아래 운영 중에 있다. 실내 음악회나 스포츠 행사 등도 현재 실내 참가 인원 수를 반 정도로 줄여 진행 중이다.

헨리 박사는 “병원 입원 환자 수도 현재 최고점에 이르고 있지만 더 이상의 입원 환자 발생율이 진행되지 않고 있고, 주민들의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추가 접종 참여율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어 이번 방역규제 일부 폐지를 검토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녀는 모든 방역규정이 해제되는 것이 아니라고 덧붙였다.

물론 방역규제 조항이 완화된다 해도 실내 공공장소 등에서의 마스크 착용 및 신체적 거리두기 그리고 음식점이나 주점 방문, 극장 및 실내 스포츠 행사 참가를 위해서는 백신 접종 증명서를 제시해야 한다.

BC주 팬데믹 정점은 1월 초에 지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1월 초에 일일 바이러스 감염 건수는 3,300건이었으나, 현재 2천 건으로 감소됐다. 곧 바이러스 감염 관련 병원 입원 환자 수도 줄어들 것으로 보건부는 내다봤다.

지난 주말 BC주의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관련 병원 입원 환자 수는 600명을 넘어서 팬데믹 초기인 2020년의 주말 최고치 400명 보다 높았다. 사망자 수도 증가돼 오다가, 현재는 2020년 초에 비해서 낮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오미크론 변종의 신체 감염 증상은 팬데믹 초기에 비해 심하지 않으며, 특히 백신 접종을 받은 주민들에게는 더 완화된 증상을 보이고 있다. 보건부는 백신 미 접종 대상 주민들을 향해 팬데믹 확산 방지를 위해 접종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BC주에 거주하는 5-11세 어린이들 중 반 수 이상이 1차 백신접종에 참여했으나, 이는 뉴펀들랜드주나 퀘백주의 같은 연령층 비교에서는 낮은 편이다.

애드리언 딕스 보건부 장관은 백신 미 접종 주민들을 대상으로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백신 접종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1,2차 백신 접종에 참여한 주민들도 접종 완료 후 6개월이 지났으면 추가 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