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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인구 5백만명 넘어서…국내 최고증가 기록

2022-02-15 18:27:58

BC주의 지난 해 총 인구 수는 5백만 879명으로 조사돼 인구 증가율 7.6%로 국내 3위를 나타냈으며, 프린스에드워드아일랜드주는 8%로 2위 그리고 유콘준주는 12.1%로 1위를 차지했다.

BC주의 총인구 수가 5백만명을 넘어서면서 캐나다 내 인구증가율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BC주 인구 증가율이 주 내 각 지역별로 골고루 발생되지는 않았다.

켈로나가 국내 인구 증가량 10만명 이상 도시들 중에서 가장 최고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켈로나는 2016년 이래 국내에서 가장 빠른 인구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켈로나 지역 외에 칠리왁과 캠룹스 그리고 나나이모가 캐나다에서 인구 증가율 최고 도시 5위 안에 드는 기염을 토했다. 이들 도시의 특징은 2016년부터 지난 해까지 5년간 인구 증가율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켈로나, 칠리왁, 캠룹스 2016년 이래

국내에서 가장 빠른 인구증가율 보여 

로워 메인랜드 에서는 써리시가

인구증가율 9.7%로 밴쿠버에 앞서

그 밖에 온타리오주 런던이 BC주의 나나이모와 동율로 인구 증가율 국내 5위 안에 랭크됐다. 밴쿠버 아일랜드 빅토리아 외곽 지역에 속하는 랭포드도 지난 해 30%의 인구 증가율을 나타냈다. 그러나 피스리버는 비교적 큰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인구가 감소됐다.

사이먼프레이져대학(SFU) 도시계획과 앤디 얀 책임관은 “BC주의 인구 증가율이 주 내에서 지역적으로 균형있게 증가되지 않고 있으며, 인구증가에 따른 주택 보급율도 뒤따라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온타리오주 퀸스 대학교의 데이비드 고돈 교수의 연구를 언급하면서 캐나다는 도심 중심의 나라가 아니라 준도시 중심 도시라는 점을 강조했다.

BC주의 지난 해 총 인구 수는 5백만 879명으로 조사돼 인구 증가율 7.6%로 국내 3위를 나타냈으며, 프린스에드워드아일랜드주는 8%로 2위 그리고 유콘준주는 12.1%로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에서 켈로나, 랭포드 그리고 남부 걸프아일랜드 지역 등이 국내에서 가장 빠르게 인구가 늘어나고 있는 지역으로 나타났다. 그 밖에 휴양지로 잘 알려진 스콰미쉬도 빠르게 성장중인 지역으로 조사됐다. 로워 메인랜드 지역에서는 써리가 인구 증가율 9.7%로, 밴쿠버의 4.8%에 비해 단연 선두를 보였다. 현재 써리의 인구수는 56만8천222명이며, 밴쿠버시의 총 인구 수는 66만2천248명이다.

얀 책임관은 BC주에 해외이민자 수가 최근 급증 되고 있는 점을 지적했다. 인바이로닉스사의 인구동향 분석 전문가인 도우그 노리스는 BC주에 최근 급증 된 인구는 대부분 인도 출신 이민자들이라고 설명했다. 인도출신 이민자들은 캐나다 타 주에 먼저 정착한 후 알버타주 등 자원산업 분야 쇠퇴로 인해 BC주로 이주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고 그는 설명했다. 이 들 인도출신 이민자들은 특히 써리 시에 대부분 거주지로 정착하고 있으며, 메트로 밴쿠버에 비해 비교적 주택구입이 수월한 칠리왁이나 애보츠포드 등으로도 확산되고 있다.

한편, 캐나다는 서방 선진 7개국중(G7)에서 최근 5년간 가장 빠른 속도로 인구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증가된 인구의 85% 정도는 이민자들이라고 캐나다통계청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