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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요테와 함께 사는 생활 Q&A

2022-03-16 01:56:18

새끼를 낳는 시기는 보통 3월 중순-4월이다. 이 때는 새끼를 보호하기 위해 코요테들이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며, 인간과 다른 동물들을 대상으로 방어와 공격적인 태세를 강하게 나타낸다.

이제는 밴쿠버 공원 등지에서 코요테를 만나는 일이 그리 낯설지가 않다. 팬데믹 시즌과 겹쳐 코요테가 주민들에게 자주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 해 스탠리 공원에서는 예년에 비해 훨씬 많은 빈도로 공원 방문 주민들이 코요테의 공격을 받아 피해를 입었다. 지난 2020년 12월 이 후 스탠리 공원에서는 45건의 코요테 주민 공격 사건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정부는 주민들의 신변 안전이 우려돼 일부 코요테들이 안락사 조치되기도 했다.

밴쿠버공원위원회는 봄철을 맞아 다시 공원 등 주민들의 야외활동이 많아 짐에 따라 코요테를 만났을 경우의 주의사항을 다음과 같이 전달했다.

새끼 낳는 3월 중순-4월 가장 민감

마주쳤을 시 절대 먹이 주지 않고

등을 보이지 않고 크게 손짓해야

 

Q.코요테의 번식 기간은 언제인가?

A.1월-2월경에 시작된다. 이 기간 동안에 코요테의 울음소리를 더 자주 들을 수 있다. 이 기간 코요테들은 낮에도 짝을 찾기 위해 활보한다. 새끼를 낳는 시기는 보통 3월 중순-4월이다. 이 때는 새끼를 보호하기 위해 코요테들이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며, 인간과 다른 동물들을 대상으로 방어와 공격적인 태세를 강하게 나타낸다. 보통 새벽이나 해질 무렵에 코요테들이 출몰하지만, 이 시기에는 낮에도 활동한다.

 

Q.코요테들의 서식지는 어디인가?

A.눈에 띄지 않는 한적한 곳이다. 따라서 산책을 하는 주민들의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애완견들은 알 수 있다.

 

Q.코요테를 만났을 때 대처 방안은?

A.절대로 먹이를 주지 않는다. 코요테 뿐 아니라, 비둘기나 라쿤, 다람쥐 등의 다른 야생 동물에게도 먹이를 주지 않도록 한다. 현장에 먹이를 남겨두지 않도록 하고, 남은 음식은 휴지통에 버린다. 그리고 애완견의 줄을 절대로 풀지 않으며, 진입금지 지역에는 들어가지 않는다.

 

Q.코요테를 보게 되면 어떻게 해야 하나?

A.천천히 뒤로 물러선다. 만일 코요테가 다가 올 경우에는 큰 소리를 지르면서 손과 팔을 되도록 크고 넓게 머리 위로 벌려 공격적으로 흔들면서 코요테를 쫓아낸다. 또한 등을 코요테에게 보여서는 안 되며, 현장에서 도망치지 않는다.

 

Q. 피해를 입으면 어디로 연락해야 하나?

스탠리 공원 생태계협회 온라인이나 전화 604-257-6908 ex.104로 하면 된다. 만일 코요테로부터 심한 공격을 당했거나 일부 주민들이 코요테에게 먹이를 주는 광경을 목격할 경우 전화 1-877-952-7277로 신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