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아동가족부가 해당 지원금 서비스 기간 개시일을 지정된 시일에 맞추지 못해 정부 지원금이 지연되고 있다고 했다.
켈로나에서 어린이 보육원을 운영하고 있는 아만다 웜스 원장은 4월 1일부터 학부모들이 추가로 월 350달러를 보육원 비로 지불해야 한다고 해당 학부모들에게 통지했다. 그녀가 운영하는 이 어린이 보육원이 다음 달부터 BC주정부로부터 보조금을 지원받지 못하게 됐기 때문이다.
약 45개 보육원 주정부 보조금 지원 못 받아
신청양식 변경, 기간 등 준비기간 짧게 부여
그녀는 BC아동가족부가 해당 지원금 서비스 기간 개시일을 지정된 시일에 맞추지 못해 정부 지원금이 지연되고 있다고 했다. 그녀는 학부모들의 추가 비용 부담이 없이는 보육원 운영을 정상적으로 이어 나갈 수 없는 형편이라고 말한다.
BC자유당 어린이 보육부 소속 캐린 커크패트릭은 웜스 원장과 같은 경우에 처한 보육원들의 수가 주 내에 한 두 곳이 아니다 라고 한다. 그녀는 현재 주 내 약 45개 보육원들로 부터 웜스 원장과 같은 상황이라는 불만을 전해 듣고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주정부의 해당 정책 이행과 관련된 무능력을 보여주는 실례라고 지적한다.
주 내 어린이 보육원들은 정부 지원금을 통해 보육원 교사들에 대한 임금을 적절하게 유지하면서 지급할 수 있게 된다. 그녀는 아동가족부가 올해부터 어린이 보육원들을 상대로 기존의 정부 지원금 신청양식을 세부적으로 나눠 놓고, 일정기간 안에 신청을 하도록 했는데, 그 준비 기간을 매우 짧게 부여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그 동안 관련 정부 지원금을 수령했던 보육원들을 상대로 정부가 자격 미달 등을 거론하며 지원금을 감축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정부 당국은 보육원들로 부터 원성을 사고 있다. 사우스 델타에서 두 개의 보육원을 운영 중인 리앤느 파니타 원장은 정부 지원금을 제 때에 수령할 것으로 예상하고, 이미 직원들에 대한 임금을 인상했다고 하면서 정부 측의 즉각적인 지원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그녀는 이미 지난 해 9월부터 사재를 털어 직원 임금을 지불하고 있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