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정부는 국내 신차 차량 판매량의 60%가 2030년도까지 유해 개스 방출 제로 차량이 돼야 하며, 2035년도까지는 판매되는 모든 신차량들이 이에 해당돼야 한다고 발표했다.
사이먼 프레이져 대학교(SFU)의 기후 및 청정 에너지 프로그램 산하 클린에너지캐나다(Clean Energy Canada)가 발표한 조사 연구에 의하면, 전기 자동차 운전자들이 해당 차량의 수명 기간 동안 기존의 개스 차량에 비해 수 만 달러를 절약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는 해당 차량의 구입비, 연료비 그리고 차량 유지비 등이 모두 합산됐다.
동급 차량 8년 운행시 운전자 총 3만 달러를 절약
주민 약 60% 이상 “향후 전기차 구입할 계획”
모든 비교 항목에서 전기차는 개스차 보다 운영면에서 비용이 훨씬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개스 가격이 리터 당 2달러라고 전제한 가운데, 쉐보레의 인기 전기차종인 볼트는 토요타의 코롤라 해치백 개스 차량보다 8년 운행을 통해 운전자가 총 3만 달러를 절약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볼트 전기차는 기존의 개스차에 비해 유지비가 약 반 정도 수준에 지나지 않는다.
이번 조사에서 주민들의 약 60% 이상이 전기차를 향후 구입할 계획이라고 답했으며, 51%는 개스차는 절대 구입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번 조사의 한 담당자인 피터 해치스 씨는 “최근 개스비 급상승 현상이 캐나다인들의 전기차 구입 관심도를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전기차 구입을 원하는 주민은 주정부 지원금 3천달러에 더해서 연방정부 지원금 5천달러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이 정부 지원금은 5만5천달러 미만의 전기차에만 해당된다.
연방정부는 국내 신차 차량 판매량의 60%가 2030년도까지 유해 개스 방출 제로 차량이 돼야 하며, 2035년도까지는 판매되는 모든 신차량들이 이에 해당돼야 한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