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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유치 원주민 단체가 주도”…스미스 회장 ‘오인’ 지적

2022-04-14 01:19:42

지난해 말, BC주 네 개의 원주민 단체들이 2030 밴쿠버 동계올림픽 유치 건을 숙지하고 서명했으며, 올 2월에 캐나다올림픽조직위원회와 캐나다장애인올림픽협회(CPC)와 함께 올림픽 유치를 위한 동반 협력관계에 들어갔다.

캐나다올림픽조직위원회(COC)는 2030 밴쿠버 동계올림픽 유치에 혼선이 가중되고 있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2030 밴쿠버 동계올림픽 유치 후원단체들은 이 올림픽이 지역 원주민들을 우선으로 해서 발기 됐으며, 캐나다 비영리 그룹들과도 협력 관계를 이루고 있다고 전했다.

자원 봉사자, 비영리 독립단체

올림픽 유치 준비에 혼선 가중

조직위, 부적절한 활동 중단 요구

2030 밴쿠버 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측은 현재 2만명의 회원들이 올림픽 지원 활동에 참가하겠다고 서명했으며, 200여명의 후원자들이 온라인 사이트 Vancouver2030.org를 통해 자원봉사 지원을 약속했다고 했다.

그러나, 캐나다올림픽조직위원회 트리샤 스미스 회장은 자원봉사자들을 비롯한 비영리 독립 단체들이 2030 밴쿠버 동계올림픽 유치 준비에 오히려 혼선을 가중시키고 있으며, 이들의 부적절한 활동이 중단되기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스미스 회장은 밴쿠버 동계올림픽 유치 자원봉사자들이 캐나다올림픽조직위원회와 함께 머스퀴암, 스콰미쉬, 츨레일-와우투스 및 릴와트 등의 BC주의 원주민 4개 단체들을 지원하는 것으로 잘못 알고 있으며, 2030 밴쿠버 동계올림픽이 마치 원주민 단체에 의해 주도되고 있는 것으로 오인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2030 밴쿠버 동계올림픽 유치에 원주민 단체들이 조력자로서 역할을 하는 것임을 재삼 강조했다.

지난해 말, BC주 네 개의 원주민 단체들이 2030 밴쿠버 동계올림픽 유치 건을 숙지하고 서명했으며, 올 2월에 캐나다올림픽조직위원회와 캐나다장애인올림픽협회(CPC)와 함께 올림픽 유치를 위한 동반 협력관계에 들어갔다.

한 편, 밴쿠버 2030 올림픽 유치위원회의 에밀리오 리베로 대표는 스미스 회장의 지적에 동의하지 않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그는 이메일을 통해 2030 밴쿠버 동계 올림픽 자원 봉사자들은 모두 무보수로 일을 하며, 비영리 단체에 속해 있고, 이미 3년 전에 관련 활동을 위한 조직 업무에 들어갔다고 말한다.

그는 현재 원주민 단체들과 CPC 및 COC의 불협화음을 잘 알고 있으며, 향후 모든 문제가 잘 타협이 돼 2030 밴쿠버 동계올림픽 개최가 성사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계속해서 온라인 사이트 운영을 통해 올림픽 유치를 위한 공식지원 활동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