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 보건부는 이 달 7일부터 COVID 관련 실태 보고서를 일일이 아닌 주 단위로 발표하기 시작했다. 보건부는 앞으로 COVID 감염현황을 다른 일반 전염병과 같은 부류로 다루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까지만 해도 COVID-19 관련 보고서들이 매일 일반에 공개돼 왔다. 그러나 BC 보건부는 이제 그 작업을 일일이 아닌 일주일 단위로 하기 시작했다. 일부에서는 따라서 COVID-19 관련 주민 감염 실태의 정확한 파악에 어려움이 도래 될 것이라고 정부 측을 비난하고 나섰다.
정부 자료 불충분한 공개에 의혹 제기돼
주민들 6차 코로나 대유행 시작 알지 못해
헨리 박사 “지속적인 감시 시스템이 가동 중”
사이먼 프레이져 대학교(SFU) 공공보건 전문가인 앤드류 롱거스트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들의 경로 파악이 어려워 짐에 따라 주민들은 거주지역의 바이러스 감염 실태 등을 잘 알 수 없게 됐다고 지적한다. BC 보건부는 이 달 7일부터 COVID 관련 실태 보고서를 일일이 아닌 주 단위로 발표하기 시작했다. 보건부는 앞으로 COVID 감염현황을 다른 일반 전염병과 같은 부류로 다루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BC질병통제센터에 의해 매주 목요일 COVID 실태가 일반에 보고되고 있다. 일주일 동안의 COVID 감염 환자 수 및 병원 입원 환자 수 그리고 집중치료실 환자 수 등이 계시된다. 롱거스트 전문가는 “현재 BC 주민들은 6차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이 시작이 됐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해 연말의 5차 대유행 때보다도 떨 빠르고 덜 정확한 정보를 마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캐나다연방보건부 테레사 탬 보건 공중의는 지난 주, 캐나다는 이제 6차 COVID 유행에 들어가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롱거스트는 “6차 대유행 기간이 얼마 정도 지속될 것인지, 그리고 언제쯤 대유행의 정점을 찍게 될 것인지를 예측하기 매우 힘들다”고 말한다. 그는 “그러나 BC 보건부의 COVID 관련 정보의 주간 보고 활동으로 미루어 짐작해 볼 때, 팬데믹이 종료됐거나 더 이상 팬데믹으로 인한 위험이 없다”고 주민들은 판단하게 된다고 말한다.
연방보건부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BC 보건부는 이미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및 백신 패스포트제 등을 폐지했다. 그는 “주정부가 COVID 관련 조항 준수를 의무가 아닌 개인차원으로 넘겼다면, COVID 관련 정보를 더욱 자세하고 빈번하게 공공에 알려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와 관련해서 애드리언 딕스 보건부 장관은 별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으며, BC 보건부의 보니 헨리 박사는 “COVID 감염 현황에 대한 지속적인 감시 시스템이 가동 중에 있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