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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얄 BC박물관 수리비용, 신축비용과 맞먹어”

2022-05-26 18:58:47

존 호건 주수상은 주민 공청회 혹은 관련 사업주들 및 건축 디자이너들과의 사전 모임도 없이 박물관 재건축 사업을 진행하므로써 세간의 많은 비판을 받아왔다.

지난주 로얄 BC박물관 재건축 건을 놓고 존 호건 주수상이 세간의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다. 정부 반대 측에서는 재정이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주정부가 급하지도 않는 박물관 재건축을 서두르려고 한다고 정부 측을 비난하고 있다.

최근 보고서 7억8천9백만 달러 예상

존 호건 수상 세간의 입방아에 올라

2018년도의 이 박물관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박물관 재건축 수리비가 1억5천만 달러로 되어있다. 그러나 최근 보고서에서는 7억8천9백만 달러로 증가돼 해당 건물 신축 비용과 거의 맞먹는 수준으로 상향 조정됐다.

박물관의 앨리샤 드보아 관장은 “정부 반대 측에서 박물관 수리비를 놓고, 급상향 조정된 것에 강력 항의하고 있지만, 박물관의 업데이트 된 건축 스타일과 지진에 대비한 최신 특별 건축 기법을 적용하려면 그만큼의 추가 비용이 소요된다”고 말했다. 로얄 BC박물관은 현재 지어진 지 54년이 됐다.

존 호건 주수상은 주민 공청회 혹은 관련 사업주들 및 건축 디자이너들과의 사전 모임도 없이 박물관 재건축 사업을 진행하므로써 세간의 많은 비판을 받아왔다. 멜라니 마크 관광부장관은 캐나다 역사상 가장 높은 수리 비용이 자출되는 로얄 BC박물관 재건축 건을 놓고 공청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듀보아 박물관장이 이번 공사 건의 총 책임을 맡기로 지난 2월에 결정됐다.

재 정비되는 박물관 1층에는 3천만 달러를 들여 방문자들을 위한 지진방지 안전 공간이 다량으로 증석돼 마련될 예정이라고 듀보아 관장은 전한다. 박물관 내에 에밀리 카 화랑, 퍼시픽 월드 화랑 그리고 클리포드 카알 홀 등이 재정비 될 예정에 있다.

한편 잭 로만은 관내에 인종차별이 횡횡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지난 해 관장직에서 물러나야 했다. 로얄 BC박물관의 재건축 일정이 2025년부터 시행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올해 9월 6일부터 박물관 운영이 임시 폐쇄될 예정이었나, 최근 박물관 폐장에 대한 반대 여론이 형성되기 시작하면서 정부 정책이 봉착을 맞고 있다.

광역빅토리아 상공위원회의 브루스 윌리암스는 박물관 운영을 왜 장기간 중단해야 하는지에 의구심를 보였다. 연간 80만명이 이 박물관을 방문하고 있으며, 이로 인한 연간 소득이 4천5백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