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출신 미술인들의 활약상이 최근 증가되고 있는 가운데, 작고한 캐나다 출신 미술인 매튜 웡의 2017년 작품 ‘그린 룸’이 미 크리스티 경매장에서 최근 미화 534만 달러에 경매돼 또 한 획을 그었다. 사진=HEFFEL FINE ART AUCTION HOUSE
캐나다가 낳은 또 한 명의 유명 미술작가인 알렉스 콜빌의 해안가 풍경화가 에밀리 카의 노래하는 나무들 화풍의 뒤를 이어 다시 세계적인 주목과 각광을 받고 있다. 이 밖에도 로런 해리스의 산수화는 BC주의 산들을 배경으로 눈부신 햇살을 담아내 보는 이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쟝 폴 료페 1953년작 수채화
경매전 1백만-150만 달러 호가
캐나다 미술인 작품 이 달에만
총 30억 US달러에 경매
해마다 6월 1일에 열리는 캐나다 출신 미술인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헤펠 미술 전람 경매회가 올해 미국 뉴욕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특히 퀘백주가 낳은 쟝 폴 료페의 1953년작 수채화는 경매 전에 이미 1백만-150만 달러를 호가하고 있으며, 그의 다른 70여 작품들도 합해서 총 1천만-1천5백만 달러라는 경매 예상가격 기염을 토하고 있다. 경매가 시작되면 이들 작품들의 경매가는 다시 오를 전망이다. 소더비와 크리스티 경매장에서만도 캐나다 미술인들의 작품들이 이 달에만 총 미화 30억 달러에 경매됐는데, 아직까지도 경매는 진행 중에 있다.
앤디 워홀의 1964년작인 ‘Shot Sage Blue Marilyn’ 작품은 20세기 미술품 경매 역사상 최고치인 미화 1억9천5백만 달러를 달리고 있다. 헤펠 경매장은 캐나다 미술인들을 위한 최고의 경매 전시장으로, 북미주에서 손꼽히는 곳이다. 헤펠 경매장의 로버트 헤펠 부회장은 경매가 기록이 매일 갱신되고 있다고 한다. 이와 같은 현상은 최근 2-3년 전부터 시작돼 앞으로도 계속 진행될 것이라고 그는 전망한다. 2020년, 콜빌의 ‘Dog and Bridge’ 그림은 경매 초기 경매가 80만 달러로 추산됐으나, 240만 달러에 최종 경매됐다.
팬데믹으로 전 세계적인 경매광들의 여행이 위축되면서 오히려 온라인을 통한 경매 활동이 늘어나 더 많은 수의 경매 경쟁을 부추기게 됐다고 헤펠은 최근의 경매 활동 활약상을 평가했다. 헤펠 경매장에는 북미주를 비롯한 유럽 및 아시아 지역 경매 참가인들이 지속적으로 캐나다 미술품 구입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어, 경매가격 고공 행진을 낳고 있다고 그는 설명한다.
관심있는 주민들은 페이스북, 유튜브 그리고 헤펠 경매장 웹사이트 등을 통해 미술품들을 볼 수 있으며, 밴쿠버와 몬트리올 그리고 토론토 등에 있는 헤펠 사무실을 직접 방문할 수 있다.
캐나다 출신 미술인들의 활약상이 최근 증가되고 있는 가운데, 작고한 캐나다 출신 미술인 매튜 웡의 2017년 작품 ‘그린 룸’이 미 크리스티 경매장에서 최근 미화 534만 달러에 경매돼 또 한 획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