딕스 장관은 “팬데믹은 아직 끝나지 않았고 우리 생활에 아직 영향을 주고 있다”면서 “모든 주민이 가을에 추가 백신을 맞도록 할 계획이다”라고 했다.
아드리안 딕스 BC보건부장관은 3차 오미크론 유행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대비, 가을부터 코비드-19 백신 접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보건부는 가을 유행에 대비 중이며 연방정부의 부스터샷 권고에 따라 백신접종을 더 손쉽게 할 것이라고 4일 밝혔다.
BC코비드-19 모델링 단체 전문가들은 감염력이 더 높고 면역회피적인 BA.5오미크론 변이가 부상하고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지난주 의료종사자 10% 병가
다수 응급실 닫아
딕스 장관은 “팬데믹은 아직 끝나지 않았고 우리 생활에 아직 영향을 주고 있다”면서 “모든 주민이 가을에 추가 백신을 맞도록 할 계획이다”라고 했다.
그러나 가을 백신이 BA.5변이를 목표로 한 것인지 와 구체적 접종 실행계획은 밝히지 않았다.
한편 3차와 4차 백신접종자가 줄어들면서 주정부는 현재 20만회분 이상의 백신을 처분할 준비 중이다.
2주전 보니 핸리 BC최고보건의는 4차 접종을 희망하는 사람들은 자격이 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현재 4차 접종은 3차 접종 후 6개월이 경과한 70세 이상, 55세 이상 원주민과 장기요양시설 거주자에게만 제공된다.
딕스 장관은 또 가을에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재개하고 백신을 독려하는 정책을 사용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3차 접종자격자 중 약 140만 명이 아직 접종을 받지 않았다면서 코비드-19 최고 예방법은 백신 접종”이라고 강조했다.
밴쿠버질병통제센타 브라이언 콘웨이 의료이사는 특히 롱코비드 감염을 피하려면 주의를 늦추지 말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거리를 지날 때 드디어 코비드가 끝났다”라는 사람들의 말을 듣지만 아마도 코비드의 완전한 종식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 또 대다수 전문가들이 올 가을에 상당한 감염 증가를 예측하고 있다고 그는 전했다.
의료 종사자 병가 증가, 병동 닫아
한편 코비드-19는 의료종사자의 근무환경에 상당한 영향을 주고 있다. 딕스 장관은 지난 몇 주 간 많은 응급실과 급성환자병동이 직원부족으로 문을 닫았다고 전했다.
“지난 주 BC주 의료종사자 약 16만 명 중 10.2%에 해당하는 1만6천400명이 최소 하루의 병가를 냈다”고 했다. 평균 병가 비율은 6%인데 코비드로 이 수치가 증가했다.
응급실 임시폐쇄에 대한 적절한 통지가 있었냐는 언론의 질문에 대해서는 “고용을 늘리고 있다”고 밝혔고 다음해 가을 써리시에 새 병원이 착공된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