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상 카드 이용을 통해 소비자들은 소비 총액 중 일정 금액을 현금으로 환산 받거나, 적립된 해당 포인트만큼 무료쇼핑을 할 수 있다.
팬데믹 여파로 인한 주민들의 수입이 감소하고, 더불어 인플레이션 상승 및 개스값의 고공행진이 이어지자 생활고에 지친 주민들이 보상 혜택이 높은 카드 사용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소비 총액 중 일정금액 현금 환산
적립 포인트 만큼 무료쇼핑 가능
한개 카드만 집중 사용하는 것이 노하우
온타리오주에 살고 있는 나타샤 맥밀란(34)은 팬데믹 전까지 여러 업체들이 발행한 소비 장려 보상혜택 카드들을 여러 개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그녀는 보상 혜택을 최대화 하기 위해 현재는 카드 사용을 한 카드에만 집중하고 있다. 또 이전에는 가까운 동네 매장 등을 자주 손쉽게 이용하면서 그로서리 쇼핑을 했지만, 이제는 월 2회 정도로 쇼핑 횟수를 줄여 대형 매장 한 곳에서만 물품을 구매한다. 그녀의 보상 혜택금은 따라서 빠른 시일 내에 높이 쌓여지고 있다.
캐나다 국내 인플레이션 수치가 최근 40년 내 최고치로 치솟고 있는 가운데, 생계비 지출 최소화를 위해 맥밀란 씨와 같은 주민들이 늘고 있다. 디그 인사이트사가 실시한 한 최근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62%가 맥밀란 씨와 같은 입장을 나타냈다. 업체들의 고객 대상 카드사용 보상 프로그램은 최근 몇년전부터 유행되기 시작했는데, 쇼피파이사의 조사에 따르면 국내 사업체 중 약 90%가 고객들을 대상으로 이같은 보상 카드제를 운영하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보상 카드 이용을 통해 소비자들은 소비 총액 중 일정 금액을 현금으로 환산 받거나, 적립된 해당 포인트만큼 무료쇼핑을 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스코시아 은행과 시네플렉스 극장 등이 서로 협력해 고객보상 카드제를 운영하고 있다. 대형 그로서리 매장인 수퍼스토어, 샤퍼스 드럭마트 및 노프릴스 매장도 한 금융기관과 협력해 고객 대상 보상 포인트 적립제를 진행하고 있는데, 고객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카드 사용 보상금 혜택을 받기 위해서 개인의 은행정보 등이 노출될 수 있다면서,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맥밀란 씨는 자신의 경우를 예로 들면서, 보상금 혜택 최대화 및 효율적인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여러 개의 카드들을 분산해서 사용하지 말고, 한 카드만을 집중 사용하는 것이 포인트 무산을 막을 수 있는 한 방법이라고 노하우를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