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로워 메인랜드 지역에서 발생된 차량 충돌 사고는 총 20만 건으로, 2020년도의 17만 건에 비해 높아졌으나, 팬데믹 이전인 25만 건에 비해서는 아직 낮다.
지난 한 해 동안 약 3만6천여 명의 주민들이 자동차 사고와 관련해 중경상을 입었거나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수치는 그 전 년도의 사고 및 사망자 발생율보다 각각 더 증가했다. 그러나 지난 해의 수치는 팬데믹 이전인 2017년, 2018년 그리고 2019년도에 비해서는 낮은 편이다.
약 3만6천여 명 주민 사고로 중경상 및 사망
과속, 운전소홀, 음주 등이 교통사고의 주 원인
바운더리 로드와 그랜뷰 hwy 교차점
가장많은 사고 발생
ICBC에 따르면 팬데믹 발생 초에 주민들은 불안감에 차량 운전을 자제하고 외출 빈도수를 줄여 그만큼 교통 사고 발생율이 감소됐다고 했다. 그러나, 팬데믹 중반기를 넘기면서 주민들의 차량 이용율이 다시 늘어나기 시작해 교통 사고율도 동반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머지 않아 지역 교통사고 발생율은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복귀할 것으로 ICBC는 전망하고 있다.
경찰 및 ICBC 관계자는 과속, 운전 소홀 그리고 음주 등이 교통사고의 주 원인으로 꼽았다. 팬데믹 이전, 밴쿠버시에서는 약 20여 곳의 교통사고 빈발 교차로에서 연간 평균 100건의 차량 충돌 사고가 발생되어 왔으나, 지난 해에는 팬데믹 이후로 5건 뿐이었다. 써리시의 경우도 팬데믹 이 후로 비슷한 교통 사고 발생 감소 현상이 나타났으나, 지난 해에는 12곳이 넘는 교차로에서 100건 이상의 차량 충돌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해 로워 메인랜드 지역에서 발생된 차량 충돌 사고는 총 20만 건으로, 2020년도의 17만 건에 비해 높아졌으나, 팬데믹 이전인 25만 건에 비해서는 아직 낮다.
밴쿠버시의 바운더리 로드와 그랜뷰 하이웨이 교차점이 지난 5년간 밴쿠버시에서 가장 많은 교통 사고 발생 교차로로 선정됐으며, 지난 해 이 곳에서는 총 184건의 차량 충돌사고가 발생된 바 있다.
그 다음으로 밴쿠버시에서는 바운더리 로드와 킹스웨이 교차점이 교통 사고 빈발지역으로 나타났으며, 지난 한 해 이 곳에서는 총 108건의 차량 사고가 이어졌다. 팬데믹 이전 기간에는 로워 메인랜드 지역에서 연간 99명이 교통 사고로 사망했으나, 팬데믹이 시작되면서 그 수가 80명으로 줄었다. 또한, 지역 내 사고 다발 지역 등에서의 교통 사고 발생율이 팬데믹 기간 동안 비교적 큰 폭으로 감소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