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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학교급식 중단에 취약계층 아동 영양 우려

2023-06-13 23:51:53

키드세이프KidSafe 크리스티나 리지올렉 대표는 취약계층 아이들을 위한 식사 및 활동을 제공하는 여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학교로부터 아침과 점심 및 간식을 제공받고 있는 학생들의 수가 지난 1년 사이에 전년도에 비해 두 배 이상 늘었다. 사진=JASON PAYNE

BC주 20여 만명 이상의 초중고 학생들이 학기 중에 학교로부터 급식 지원을 받아 왔으나, 여름방학이 시작되면 급식이 중단되므로 이들에 대한 음식 영양 공급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7월, 8월 저소득층 학생들 ‘배고픈 달’

학교급식 받는 학생 수 지난 1년 사이

전 년도에 비해 2배 이상 늘어

BC교육부 해당 학생 위한 학교 급식

제공비로 6천만 달러 마련

물가상승으로 식자재 비용이 크게 오르고 있어 저소득층 주민들은 자녀들에 대한 식품 지원이 매우 절실하다. 저소득층 자녀들에 대한 학교측으로부터의 식사 제공은 학교가 운영되는 9월부터 다음 해 6월까지만이다.

밴쿠버 지역에서는 학기 중 매 주 약 1만5천건, 빅토리아 지역에서는 1만건 그리고 오카나간 중부 지역에서는 7천5백여 건의 식사들이 저소득층 자녀들에게 제공돼 왔다. 키드세이프KidSafe의 크리스티나 리지올렉 대표는 해당 학생들이 2개월 간의 방학 동안에 적절한 영양 공급을 받을 수 있을지에 대해 우려를 나타낸다. 학교로부터 아침과 점심 및 간식을 제공받고 있는 학생들의 수가 지난 1년 사이에 전년도에 비해 두 배 이상 늘었다.

최근 BC교육부는 해당 학생들을 위한 학교 급식 제공비로 6천만 달러를 마련할 계획이다. 주정부의 향후 3개년간 관련 분야 지원금은 2억1천4백만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정부의 해당 기금은 식품 구입비 및 인건비가 된다.

캐나다 통계청의 한 관련 조사 결과, 지난 해 180만 명의 어린이들을 포함해서 국내에서 총 690만여 명이 가난으로 적절한 식품을 섭취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BC주는 85만 7천여 명이 이에 해당됐다. 평균적으로 BC주 어린이 5명 중 한 명이 이에 속한다.

한편 현재의 물가상승이 지속되면 이 같은 현상은 더욱 악화될 전망이다. 올 해 5-7%의 식품비가 오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BC주의 4인 가족의 올 해 평균 식품 구입비는 1만6천288달러가 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는 지난 해보다 연평균 1,066달러가 늘어난 액수다.

써리 교육청의 리틴더 매튜 대변인은 적절한 영양 공급을 통해서만 학생들은 학업을 성취하게 된다고 강조한다. BC주에서 가장 큰 교육청을 운영하고 있는 써리시는 연간 저소득층 자녀들을 위한 학교 급식비로 840만 달러를 지출한다.

물가 및 주택 렌트비 상승에 저소득층 주민들의 시름은 깊어만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