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말 기준, 단독주택, 타운홈(듀플렉스) 및 아파트를 포함해 총 3천369 건의 신규 매물이 MLS에 등록됐다. 지난 달 신규매물은 지난해 11월의 3,069건 보다 9.8% 높고 11월의 10년 평균치(3,464건) 보다 2.8% 낮은 수치이다.
2023년을 한 달 남겨둔 지난 달, 메트로밴쿠버 전역의 누적 매물이 증가한 가운데 구매자들에게는 2021년 이후 선택 가능한 가장 많은 물량이 제공되었다.
시장 물량 풍부
MLS 등록 1만건, 전년대비 13% 증가
기준가격 $118만5천100…10월보다 1%↓
메트로밴쿠버의 MLS 거래를 주관하는 광역밴쿠버부동산협회REBGV의 발표에 따르면 11월의 거래량은 지난해 동기간 기록된 1천625 건에서 4.7% 증가했다. 이는 11월의 10년 평균치(2,538건) 보다 33% 낮은 수치이다.
“지난 몇 달 동안 매물이 증가를 주시해 왔으며 이 현상은 구매자들에게 수 년만에 선택할 수 있는 충분한 물량을 제공하고 있다. 매년 이 시기에 볼 수 있는 계절적 판매 둔화와 맞물려 이러한 공급의 증가는 메트로밴쿠버 주택시장 전반에 걸쳐 균형 잡힌 여건을 조성하고 있다”고 앤드류 리스 REBGV경제/데이터 분석 담당 이사는 시장 상황을 요약했다.
11월말 기준, 단독주택, 타운홈(듀플렉스) 및 아파트를 포함해 총 3천369 건의 신규 매물이 MLS에 등록됐다. 지난 달 신규매물은 지난해 11월의 3,069건 보다 9.8% 높고 11월의 10년 평균치(3,464건) 보다 2.8% 낮은 수치이다.
현재 MLS에 등록된 총 활성매물은 1만 931건으로 이는 작년 11월 대비 13.5% 증가하면서 11월의 10년 평균치(10,543건) 보다 3.7% 높았다.
단독주택, 타운홈, 아파트를 통합한 매물대비 거래의 비율은 16.3%를 보였다. 유형별로는 단독주택 12.7%, 타운홈 19.8% 그리고 아파트 18.2% 였다.
과거자료의 분석 결과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매물대비 거래의 비율이 지속적으로 12% 이하로 하락할 때는 가격에 하방압력이 발생하는 반면, 몇 달 동안 20%를 초과할 때는 상승압력이 발생한다.
리스 이사는 “시장이 균형되면 일반적으로 가격이 보합세가 된다. 연 초 7% 상승했던 시장은 여름이후 균형시장에 가깝다. 사이버 먼데이급 할인은 없지만 월 대비 가격이 1%대 소폭 하락세를 보였다.” 고 했다.
그는 또 “대다수 경제전문가들이 내년에 모기지 금리가 완만하게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지적하면서 “앞으로 시장상황은 지난 몇 년간 보지 못한, 구매자에게 유리한 시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모든 주택 유형을 통합한 MLS® 주택가격 종합기준가격은 118만5천100 달러로 2022년 11월 대비 4.9% 상승했고 10월 대비 1% 하락했다.
유형별로, 단독주택의 거래량은 523건으로 작년 11월(489건) 대비 7% 증가했다. 기준가격은 198만2천600 달러로 작년 동기간 대비 6.8% 상승했고 2023년 10월 대비 0.9% 하락했다.
아파트의 거래량은 850건으로 작년 동기간(847건) 대비 0.4% 증가했다. 기준가격은 76만2,700 달러로 작년 동기간 대비 6.2% 상승했고 2023년 10월 대비 1% 하락했다.
타운홈의 거래량은 316건으로 작년 동기간(281건) 대비 12.5% 증가했다. 기준가격은 109만2천600 달러로 작년 동기간 대비 6.9% 상승했고 2023년 10월 대비 0.7% 하락했다.
▲광역밴쿠버부동산협회REBGV 통계 지역: 보웬아일랜드, 버나비, 코퀴틀람, 메이플릿지, 뉴웨스트민스터, 노스밴쿠버, 피트메도우, 포트코퀴틀람, 포트무디, 리치몬드, 사우스델타, 스쿼미시, 선샤인코스트, 밴쿠버, 웨스트밴쿠버, 위슬러
▲REBGV 월 매물 수에는 단독주택, 타운홈, 아파트와 함께 약 1%를 차지하는 다가구 주택건물과 토지 매물을 포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