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비 거래 5% 감소 

지난 달 프레이저 밸리 주택시장의 매물 재고는 계속 증가했다. 반면에 구매자들은 상대적으로 구매를 주저하면서 재거래가 비교적 느린 시장으로 이어졌다.

프레이져벨리부동산협회(FVREB)가 발표한 4월 데이터에 따르면 MLS를 통한 총 거래량은 1,471 건이었다. 지난 3월 보다는 5% 증가했지만 2023년 4월보다는 5% 감소한 수치이다.

지난 달의 거래량은 지난 10년의 4월 거래량으로는 세번째로 낮았고 반면 재고량은 계속 축적되어 2020년 여름 이후 가장 높았다.

4월말 기준 활성 매물은 총 7,313 개로 올해 3월보다 18% 증가했고 4월의 10년 평균치보다 17% 높았다. “지금 비교적 차분하고 균형 잡힌 시장을 보고 있다. 구매자들이 몇 년 전처럼 압박감을 느끼지 않고 매물들을 둘러보고 집을 살 여유가 생겼고 가격도 모든 주택 유형에서 상당히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FVREB의 제프 차다 협회장은 말했다.

지난달에는 특히 신규 매물이 33% 증가해 총 매물을 늘리는 역할을 했다. 매물 대비 거래의 비율은 20%로 전체 시장이 균형시장에 속했다. 이 비율이 12~20%일 때 균형시장으로 간주된다.

“현재 구매자들은 매우 신중하다. 캐나다중앙은행이 금리를 내릴 때까지 구매를 미루고 있는데 관심있는 구매자들은 중개인과 대출기관을 만나서 계획을 미리 세우고 준비할 것을 조언한다.”고 협회 최고경영자인 발데브 길은 말했다.

지난 달에도 주택거래가 완료되는 데 소요된 시간은 계속해서 짧아졌다. 단독주택은 3월의 27일에서 23일로, 아파트는 3월의 26일에서 23일로, 타운 홈은 3월의 20일에서 19일로 각각 단축되었다.

모든 유형을 통합한 종합기준가격은 3월보다 0.5%, 지난해 4월 보다 1.5% 상승하면서 소폭 상승세를 이어갔다.

▲MLS® HPI 기준가격 동향
• 단독주택: FVREB 단독주택의 벤치마크 가격은 1,532,700달러로 2024년 3월 대비 1.0%, 2023년 4월 대비 5.3% 각각 상승.
• 타운홈: FVREB 타운홈의 벤치마크 가격은 854,700 달러로 2024년 3월 대비 0.9%, 2023년 4월 대비 4.9% 각각 상승.
• 아파트/콘도: FVREB 아파트/콘도 기준가격은 561,900 달러로 2024년 3월 대비 1.2%, 2023년 4월 대비 5.7% 각각 상승.
★FVREB 지역: 애보츠포드, 랭리, 미션, 노스델타, 써리, 화이트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