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이민자들을 위한 필수 사이트 , 밴쿠버총영사관과 KCWN 합작
한인 이민자들에게 취업은 늘 고민스럽다. 낮선 문화, 사회생활 익숙하지 않은 언어, 한국에서 근무 경력이 있더라도 캐나다의 취업의 문은 높게만 느껴진다.
주밴쿠버총영사관과 KCWN(Korean Community Workers Network, 회장 스텔라 김), KOWIN(Korean Women’s International Network, 회장 장남숙) 밴쿠버 지부가 합작으로 한인들을 위한 직장 구하기 사이트인 ko2van.org를 9월26일 런칭했다고 주밴쿠버총영사관 회의실에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밝혔다. 이 날 행사에는 스텔라 김 KCWN 회장 및 임원진들인 (S.U.C.C.E.S.S Granville), 데이지 심(Avia Emoloyment Services), 이다래(MOSAIC), 존 송(ISS of BC/ Midtown WorkBC), 윤선주(S.U.C.C.E.S.S Tri-cities), 소피 윤(Richmond Multicultural Community Services )과 장남숙 KOWIN 회장이 참석했다.
이강준 영사는 “총영사관 측은 현지 취업을 원하는 한국 젊은이들을 위해 여러가지로 노력해 왔는데 큰 성과로 이어지지 못하는 시행착오를 겪었다”며 “현지 취업 위원회를 구성해 회의를 거듭한 결과 지금의 웹사이트 구축을 할 수 있었다”라고 경과 보고를 했다.
취업 위원회는 현지 이민 단체로 구성된 KCWN의 한인직원들과 장남숙 KOWIN 회장및 김 리아 임원이 이 아이디어와 컨텐츠를 제공하며 사이트를 오픈했다. 이 취업 사이트는 한국어로 제공되며 이력서 쓰기, 인터뷰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다래 모자익 정착매니저는 “제1강은 자아 및 직업탐색, 2강은 BC주 노동시장 환경 이해, 3강은 커버레터, 레쥬메 작성하기, 4강은 인터뷰, 5강은 캐나다 직장 문화로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국과는 다른 문화가 무엇인지 알고 현지 직장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또 스텔라 김 KCWN 회장은 “이 사이트를 통해 막연한 동경에서 벗어나 다문화인 캐나다에서 차별 없이 직업 구하기를 바란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