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이지은 기자 사진 해오름
해오름학교(교장 박은숙)은 10월 19일 오후 12시 박은숙 교장 집에서 김장하는 날 행사를 진행했다. 이 날 우애경 요리연구가, 임현수, 김현주, 이옥순, 택견 김영훈 사범, 임병희, 박미희, 김성호 부부와 원호 원장, 해오름 학생들과 학부모가 참석했다. 박은숙 교장은 “김장은 늦가을이나 초겨울에 먹을 김치를 많이 담그는 풍습입니다. 모여서 김치를 담그고 나누는 것은 좋은 풍습이자 문화입니다.2013년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위원회는 ‘김장김치 담그기’를 ‘김장문화(김장; 대한민국의 김치 담그기와 나누기)’로 명명하고 인류가 보존해야 할 귀중한 유산이라고 판단하여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했습니다. 해오름은 김장의 날에 모여 김치를 담그는 방법을 배우고, 담그고, 나눔의 봉사를 합니다. 지역에서 해오름 활동을 도운 분들께 감사를,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께 섬김을, 김치를 나누며 함께합니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참석자들은 김장김치를 담그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한편 원 원장은 아이들의 헤어 관리 봉사를 했고 차지문, 줄리아나 차 부부는 매년 1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