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1월 28일 TuesdayContact Us

12월 인플레이션 1.8%, 하락…“GST면제 효과”

2025-01-28 14:14:19

캐나다통계청은 12월 인플레이션율이 1.8%로 떨어졌다고 21일 밝혔다.

캐나다통계청은 연방정부의 GST 일시 면제로 인해 식당, 음식, 주류 및 아동복 가격이 하락하면서 인플레이션율이 12월에 1.8%로 떨어졌다고 21일 발표했다.

이번 물가상승률은 경제분석가들의 예상보다 낮았고 11월의 1.9% 보다 낮았다. 식품을 제외한 12월 인플레이션율은 2.1%를 보였다.

GST면제의 영향으로 12월 상점에서 구매한 주류 가격은 11월 1.9% 상승에서 1.3% 하락을, 식당에서 구매한 음식은 11월 3.4% 상승에서 12월에는 1.6% 하락을 기록했다.

소비자 물가지수에 포함된 가격에는 소비자가 납부하는 모든 소비세 및 기타 세금이 포함되며, 그 결과 세금 감면 혜택은 캐나다통계청에서 집계하는 가격을 하락시킨다.

CPI(핵심물가지수) 바스켓 구성 요소의 10분의 1에 영향을 미친 판매세 감면은 2월 중순까지 계속되며, 1월에는 12월의 18일에 비해 한 달 전체가 면제될 것이라고 캐나다통계청은 밝혔다.

12월 주택가격은 여전히 4.5% 상승했지만 전 월의 4.6%보다는 약간 느린 속도로 상승했다. 기준년도 효과로 인해 유가는 3.5% 상승했다.

8월 이후 물가는 캐나다중앙은행의 목표치인 2%를 유지하거나 하회하고 있다. 물가 완화로 캐나다중앙은행은 6월부터 기준금리를 3.25%로 총 175bp 낮추었다.

물가의 추가 하락으로 캐나다중앙은행이 다음 주 금리를 다시 인하할 수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러나 지난달 티프 맥클렘 캐나다중앙은행 총재는 “추가 금리인하가 점진적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캐나다중앙은행이 선호하는 핵심 인플레이션 지표인 CPI 중앙값과 CPI 트림도 소폭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