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물 2014년 이후 처음으로 1만6,000채 기록
MLS® 종합 평균 기준가격 118만4,500달러
올해 초부터 시작된 메트로 밴쿠버의 멀티리스팅서비스®(MLS®)에 등록된 주택 판매 둔화 추세는 4월에도 계속되어 전년 대비 거래량이 거의 24% 감소했다.
이 지역 MLS를 주관하는 광역밴쿠버중개인(GVR)협회의 발표에 따르면 4월 주거용 부동산의 거래량은 총 2,163건으로 2024년 4월에 기록한 2,831건보다 23.6% 감소했다. 이는 10년 계절 평균(3,014건)보다 28.2% 낮은 수치이다.
“역사적인 관점에서 볼 때, 특히 일반적으로 판매를 늘리는 데 도움이 되는 차입 조건이 크게 개선된 상황에서 판매 둔화는 이례적인 일.” 이라고 앤드류 리스, GVR 경제 및 데이터 분석 담당 이사는 말했다. 그는 “또한 캐나다의 최대 무역 파트너 인 미국이 무역 정책을 통해 우리 경제를 경기 침체로 기울이겠다고 위협하는 동시에 국민들이 새 연방정부를 선출하기 위해 투표소로 향하면서 한 해를 시작하는 것도 이례적인 일” 이라며 “이러한 문제들이 시장을 압박해, 4월 주택 판매 수치에 따르면 대다수 구매자들은 인내심을 가지고 구입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침체된 현재의 시장 상황을 설명했다.
4월 메트로 밴쿠버의 MLS®에는 6천850개의 단독주택, 타운하우스 및 아파트 매물이 새로 등록되었다. 이는 2024년 4월에 등록된 7천92개의 매물에 비해 3.4% 감소한 수치이며, 4월의 10년 계절 평균(5천731개)보다 19.5% 높은 수치이다.
현재 메트로 밴쿠버의 MLS® 시스템에 매물로 등록된 총 매물은 1만6천207채로, 2024년 4월(1만2천491채)에 비해 29.7% 증가했다. 이는 10년 계절 평균(10,979채)보다 47.6% 높은 수치이다.
단독주택, 타운하우스, 아파트 유형을 통합한 4월의 활성 매물 대비 거래의 비율은 13.8%를 보였다. 부동산 유형별로는 단독주택이 9.9%, 타운 홈이 17.5% 그리고 아파트가 15.7%를 기록했다.
데이터에 따르면 이 비율이 일정 기간동안 12% 이하로 떨어질 때는 가격하락 압력이 발생하는 반면, 몇 달 동안 20%를 초과할 때 종종 가격상승 압력을 경험한다.
리스 이사는 “최근 신문상의 헤드라인이 우려 스러운 소식으로 가득 차 있지만, 현재 시장은 특히 구매자에게 긍정적인 요소가 많다”고 언급했다.
“재고 수준은 2014년 이후 처음으로 1만6,000채를 기록했고, 지난 몇 달 동안 가격이 상당히 안정적으로 유지되었으며, 차입 비용은 몇 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러한 요인들은 구매자에게 절대 유리하며, 전반적으로 시장전반의 균형 잡힌 조건으로 인해 구매를 원하는 모든 분들에게 충분한 기회가 주어진다.” 고 덧붙였다.
메트로 밴쿠버의 모든 주거용 부동산에 대한 MLS® 주택 가격 지수 종합 기준가격은 현재 118만4,500달러이다. 이는 2024년 4월에 비해 1.8%, 올해 3월에 비해 0.5% 하락한 수치이다.
유형별로는 4월 단독주택의 경우 판매량은 578채로 2024년 4월 기록한 814채의 단독주택 판매량보다 29% 감소했다. 단독주택의 기준가격은 202만1,800달러이다. 이는 2024년 4월보다 0.7%, 올 3월에 비해 0.6% 각각 하락한 수치이다.
4월 아파트 판매량은 1,130채로 2024년 4월의 1,416채에 비해 20.2% 감소했다. 아파트 기준가격은 76만2,800달러로 이는 2024년 4월보다 2%, 올해 3월에 비해 0.6% 각각 하락한 수치이다.
타운 홈의 판매량은 총 442채로 2024년 4월의 580채에 비해 23.8% 감소했다. 기준가격은 110만2,300달러로 2024년 4월보다 2.9%, 올 3월보다 1%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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