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밴쿠버 한인사회 훈훈한 선거 문화 정착
손진규 후보 박 당선자 도울 것
글 사진 이지은 기자
사단법인 밴쿠버 한인회는 5월31일 오전 11시부터 오후1시까지 앤블리센터(버나비)에서 제46대 한인회장 선거를 진행했다. 이 날 한인회 유권회원 245명 중 196명이 참석해 선거했다.
5월 20일까지 한인회비 30달러를 낸 회원들은 신분증 확인 후 용지를 받았고 투표소에서 투표했다. 강영구 선거관리위원장은 “공정한 선거를 위해 최선을 다했으며 이번 선거로 한인회의 신뢰가 쌓이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손진규 후보와 박경준 후보는 각각 자신의 선거공략을 호소했다. 오후 1시 손 후보와 박 후보 지지자가 참관한 가운데 개표했다.
결과는 박경준 후보 128표, 손진규 후보 65표 무효 3표로 46대 한인회장에 박경준 씨가 당선되었다. 박 신임한인회장은 “보이는 한인회, 살아있는 공동체 실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손진규 후보는 “앞으로 잘 해 나갈 든든한 박 후보의 당선을 축하하며 함께 도울 것이다”고 축하했다.
박경준(현 Burnaby North Road 비즈니스협회 전무이사) 신임 한인회장은 “보이는 한인회, 살아있는 공동체”하는 슬로건 아래 투명한 한인회 운영 (전 회계내역 온라인 공개 (홈페이지 / 구글 스프레드시트) /외부 감사 결과 반기별 공개/운영 절차 매뉴얼화 및 회원 누구나 열람 가능) 회관 개선 및 문화복합센터 장기계획(기존 회관 개방 – 동아리, 모임, 스터디 공간으로 운영/신규 한인문화복합센터 건립을 위한 장기계획 수립 및 커뮤니티 협의/재외동포재단, BC 주 문화기금, 민간 스폰서 등 다각적 예산 확보), 외부 재정 확보 역량 강화(한국 정부 지원 사업 정기 신청/ BC 주 및 캐나다 연방 커뮤니티/문화 지원금 적극 유치), 세대 통합 전략(청년위원회 발족 및 1.5 세~2 세의 참여기회 확대/시니어 친화형 운영 구조 – 다양한 소통 채널, 안내 인력 지원), 열린 소통 시스템(카카오톡 채널, 홈페이지, SNS 통한 실시간 공지 및 피드백/ “한인회에게 제안하기” 채널 운영/ 공약 이행 현황을 카드뉴스 형태로 정기 공유)를 공약으로 내세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