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 월드컵 티켓 사전 예매 돌입…추첨 방식 도입
캐나다· 미국· 멕시코 개최, 100만 장 1차 판매
10일 오전 8시에 시작되어, 오는 9월 19일까지
2026년 FIFA 월드컵을 현장에서 관람하고 싶다면, 10일 아침부터 시작되는 티켓 예매 기회를 노려야 한다. 이번 대회는 캐나다, 미국, 멕시코에서 열리며, 전 세계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예매는 단순한 구매 절차가 아니라 추첨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비자(Visa) 카드 소지자 전용 사전 판매가 태평양 표준시 기준 10일 오전 8시에 시작되어, 오는 9월 19일까지 이어진다. 하지만 실제로는 티켓 구매 기회를 얻기 위한 추첨 응모 절차에 불과하다. 이 사전 판매는 전 세계 18세 이상 FIFA 등록자 중 비자 카드 소지자라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FIFA는 내년 여름 열릴 104개 경기 중 약 100만 장의 티켓이 1차 판매 대상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티켓 확보를 위해서는 운, 믿음, 일정 조정의 유연성, 그리고 신용카드 조건이 모두 필요하다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한편 9월 29일에는 무작위 추첨이 진행되며, 당첨자는 10월에 온라인으로 최대 10경기, 경기당 최대 4장까지 티켓을 구매할 수 있는 시간 슬롯을 부여 받게 된다.
하지만 원하는 경기나 좌석을 얻을 수 있을지는 보장되지 않으며, 티켓은 선착순 제공이다.
경기장 또는 특정 팀 중심의 티켓 구매 옵션이 제공될 예정이지만, 12월 5일까지 전체 일정이 확정되지 않기 때문에, 개최국을 제외하면 어떤 팀이 어디에서 경기할지도 알 수 없다.
예를 들어, 카메룬을 응원하지만 그 팀이 어디서 경기할지 모른다면 티켓 구매는 도박이 될 수 있다. 과달라하라에서 캔자스시티, 토론토까지 경기장이 분산되어 있기 때문에 여행 유연성도 필요하다.
FIFA는 팀별 패키지를 구매했으나 해당 팀이 본선에 진출하지 못할 경우 환불이 가능하다고 설명한다. 또한, 다이내믹 가격제로 인해 판매 초기 가격이 수요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는 점도 주의해야 한다.
가장 저렴한 조별 리그 티켓은 82달러부터 시작하며, 결승전 티켓은 9,000 달러 이상에 이를 수 있다. 그러나 사전 판매 기간 중에도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
이번 티켓 예매 시작은 10월의 두 번째 추첨 기회로 이어지며, 2026년 초에 두 번의 추가 예매 창구가 열릴 예정이다. 그때쯤이면 경기 일정과 장소가 모두 확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FIFA는 공식 티켓 재판매 플랫폼도 오픈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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