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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전기·가스·교통비 줄줄이 인상…생활비 부담 커진다

2026-01-05 11:28:43

1월 1일부터 포티스BC는 전기와 천연가스 요금을 동시에 인상했다. 여기에 BC 하이드로도 오는 4월 1일부터 3.75% 추가 요금 인상을 예고했다. 이에 따라 일반 가정의 경우 전기 사용으로 월 평균 약 5달러, 가스 사용으로는 약 11달러의 추가 부담이 발생할 것으로 추산된다.  사진=Gerry Kahrmann

새해와 함께 BC주 주민들이 전기· 가스 요금부터 교통비, 각종 세금과 보험료 인상까지 겹치며 전반적인 생활비 부담이 한층 커지고 있다.

가장 먼저 체감되는 변화는 에너지 요금 인상이다. 1월 1일부터 포티스BC는 전기와 천연가스 요금을 동시에 인상했다. 여기에 BC 하이드로도 오는 4월 1일부터 3.75% 추가 요금 인상을 예고했다. 이에 따라 일반 가정의 경우 전기 사용으로 월 평균 약 5달러, 가스 사용으로는 약 11달러의 추가 부담이 발생할 것으로 추산된다.

교통비 부담도 확대된다. BC페리는 4월부터 평균 3.2% 운임 인상을 시행할 예정이며, 트랜스링크는 7월부터 버스·스카이트레인 등 대중교통 요금을 약 5% 인상한다.

연방정부 차원의 부담 증가도 피할 수 없다. 캐나다 연금(CPP)과 고용보험(EI) 의무 납부금이 인상되면서, 연 소득 8만5천 달러 이상 근로자의 경우 연간 약 262달러를 추가로 납부해야 한다. 다만 연방정부는 개인 소득세 최저 세율을 기존 15%에서 14%로 인하해 일부 상쇄 효과를 노리고 있다.

지방세 인상은 7월부터 적용될 예정이나, 인상 폭은 각 자치 단체별로 달라 주민 별 체감도 역시 차이를 보일 전망이다.

한편, 임차인에게는 다소 긍정적인 소식도 있다. BC 주정부는 올해 연간 임대료 인상 상한을 3%에서 2.3%로 낮추며, 급등하는 생활비 속에서 세입자 부담을 일부 완화했다.

전문가들은 “요금과 세금 인상이 동시에 진행되는 만큼, 가계 지출 구조를 재점검하고 공과금·교통비 변화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고 조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