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이민 가족의 기억과 상처 그린 제인 박 데뷔작 ‘Inheritance’ 4월 7일 출간

2026-03-26 06:22:57

글 이지은 기자

캐나다 한인 이민 가정의 세대 간 경험을 섬세하게 그려낸 소설이 독자들을 만난다. 한국계 캐나다 작가 제인 박(Jane Park)의 데뷔 장편소설 ‘Inheritance’가 오는 4월 7일 출간된다. 출판사와 서점 소개에 따르면 작품은 한 한국계 캐나다 여성이 아버지의 죽음 이후 프레리 지역의 어린 시절과 가족의 비밀을 다시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소설은 1970~80년대 캐나다 프레리 지역에 정착한 한인 이민 가족의 삶과, 그 안에서 성장한 2세대의 시선을 따라간다. 특히 이민자의 정체성, 가족이 감당해 온 희생, 그리고 세대를 넘어 이어지는 트라우마를 주요 축으로 삼고 있다. 출판사 소개는 이 작품이 부모와 자녀 세대 모두의 희생과 상처, 그리고 다음 세대로 전이되는 기억을 탐색한다고 설명한다.
제인 박은 공개된 작가 소개에서 자신을 한국계 캐나다인 2세 작가로 소개하고 있으며, 현재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교(UBC) 문예창작 MFA 과정에 재학 중이다. 그는 맥도웰 펠로(MacDowell Fellow)로 선정됐고, 밴프센터 라이팅 스튜디오와 디아스포라 다이얼로그스 프로그램에도 참여했다.
이 작품은 출간 전부터 문단과 출판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출판사 측은 Shelf Awareness의 starred review를 인용해 작품성을 소개하고 있으며, 여러 온라인 서점과 도서 소개 페이지도 2026년 기대작 가운데 하나로 소개하고 있다. ‘Inheritance’는 4월 7일부터 온 ∙ 오프라인 서점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