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6월 29일 MondayContact Us

코퀴틀람, 시니어 위한 저비용 임대주택 158가구 건설

2026-06-29 12:39:07

코퀴틀람에 거주하는 55세 이상 중저소득층 노인을 위한 저비용 임대주택 158가구가 새롭게 공급된다. 말라드빌과 버퀴틀람-로히드 지역에 들어서는 두 개의 신규 단지는 BC주 정부와 코퀴틀람시, 비영리 주택기관 S.U.C.C.E.S.S.의 협력으로 추진되며,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인 노후를 이어갈 수 있는 주거 기반을 마련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말라드빌·버퀴틀람에 신규 단지 조성

55세 이상 중저소득층 주거 안정 지원

코퀴틀람에 거주하는 노인들의 주거 부담을 덜어줄 저비용 임대주택 158가구가 새롭게 들어선다. BC주 정부와 코퀴틀람시, 비영리 주택기관 S.U.C.C.E.S.S.가 협력해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55세 이상 중저소득층을 위한 주택을 공급하는 것으로, 고령화에 따른 주거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크리스틴 보일 BC주택·지방정부부 장관은 “지역사회를 일구는 데 기여한 노인들이 익숙한 지역을 떠나지 않고 계속 살아갈 수 있어야 한다”며 “정부는 더 많은 저비용 주택을 공급해 노인들이 가족과 친구, 지역사회 서비스 가까이에서 안정적이고 존엄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BC주택공사(BC Housing)의 커뮤니티 주택기금(Community Housing Fund)을 통해 재정 지원을 받으며, 코퀴틀람시는 부지를 제공하고 개발비 일부를 면제하는 방식으로 참여한다. 완공 후에는 비영리 주택 운영기관인 S.U.C.C.E.S.S.가 두 단지의 관리와 운영을 맡게 된다.

첫 번째 단지는 코퀴틀람의 역사적인 말라드빌(Maillardville) 지역인 290 Laval Square에 들어선다. 말라드빌 커뮤니티센터 바로 옆에 위치한 3층 규모의 건물로, 총 42가구가 공급된다. 입주자들은 커뮤니티센터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건강·여가 프로그램과 복지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두 번째 단지는 최근 개발이 활발한 버퀴틀람-로히드(Burquitlam-Lougheed) 지역 443 Clayton St.에 조성된다. 6층 규모로 총 116가구가 공급되며, 로히드 스카이트레인역에서 도보로 이동할 수 있는 거리에 위치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주변에는 상업시설과 공원, 각종 생활 편의시설도 갖춰져 있어 시니어들의 생활 여건을 한층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두 단지의 모든 주택은 장애인 접근이 가능하거나 향후 개조가 가능한 설계가 적용된다. 이를 통해 거주자들이 나이가 들어도 별도의 이사 없이 오랫동안 독립적인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재정 지원도 대규모로 이뤄진다. 290 Laval Square 사업에는 BC주 정부가 약 700만 달러를 지원하고, 코퀴틀람시는 약 600만 달러 상당의 부지를 제공하는 한편 약 87만 달러의 개발부담금을 면제했다.

또 443 Clayton St. 사업에는 BC주 정부가 약 1,900만 달러를 지원하며, 코퀴틀람시는 약 1,060만 달러 상당의 부지를 제공하고 약 240만 달러의 개발부담금을 면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주 정부가 추진 중인 190억 달러 규모의 주택 공급 확대 정책의 일환이다. 주 정부는 2017년 이후 BC주 전역에서 약 9만9,000가구의 주택을 공급했거나 건설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약 1,000가구가 코퀴틀람 지역에서 진행되고 있다.

주택 가격과 임대료 상승으로 노년층의 주거 불안이 커지는 가운데, 이번 사업은 시니어들이 익숙한 지역사회에서 보다 안정적이고 경제적인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주거 지원 정책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