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열기 담아낸 감동의 무대… 밴쿠버 합창단 제19회 정기공연 성료

2026-06-30 07:52:25

밴쿠버 합창단 제19회 정기공연이6월 27일 써리 찬도스 패티슨 극장에서 개최됐다. ‘승리의 함성으로’를 부제로 열린 이번 공연은 2026 FIFA 월드컵의 열기와 축제 분위기를 음악으로 표현한 특별 무대로, 오페라와 뮤지컬, 대중가요, 난타, 사물놀이, 월드컵 응원가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장민우 재향군인회 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공연은 총 4부로 구성됐다.1부에서는 헨델의 아리아 ‘울게 하소서(Lascia ch’io pianga)’와 베르디 오페라 ‘나부코’의 대표곡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 등 클래식 명곡을 선보였다. 이어진 2부에서는 세계적인 작곡가 Andrew Lloyd Webber의 대표작 ‘오페라의 유령’ 메들리를 공연해 웅장한 뮤지컬 무대를 재현했으며, 3부에서는 누구나 함께 따라 부를 수 있는 1990년대 인기 댄스가요를 선보여 공연장의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달궜다. 마지막 4부에서는 허리케인 난타와 캔남사당 ‘희희락락’이 함께하는 협연이 펼쳐졌으며, 2026 월드컵 응원가 메들리로 공연의 절정을 장식했다. 합창과 난타, 사물놀이, 춤이 어우러진 무대는 마치 축제를 방불케 하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창단 24주년을 맞아 제19회 정기공연을 개최한 밴쿠버 합창단은 이번 공연을 통해 클래식부터 대중음악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선보이며 한층 성장한 음악성과 공연 역량을 입증했다. 마이크 스타척 전 주의원은 지난해 한국 전주, 순창, 화성, 가평 등에서 펼쳤던 합동공연을 소개하며 “올가을에도 화성시를 비롯한 2~3개 지방자치단체에서 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며, 베트남 공연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명근 화성시장이 축하 영상을 통해 “지난해 화성시에서 멋진 공연을 선보인 밴쿠버 합창단의 정기공연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올가을 다시 화성시에서 공연을 함께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이지은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