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소셜 미디어를 통해 캐나다와 마크 카니 총리를 향한 공세를 펼쳤다.
트럼프, 발효직전 전방위 비난
캐나다의 대미 맞대응 관세 시행을 하루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소셜 미디어를 통해 캐나다와 마크 카니 총리를 향한 공세를 펼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노동절 아침부터 트루스 소셜을 통해 미주 대륙과 캐나다, 그린란드까지 성조기로 덮인 지도를 공유하는 한편, 캐나다 제트기 제조업체 봄바디어를 향해 “미국 내 판매를 전면 금지하겠다”고 경고했다. 그는 봄바디어가 미국 시장에 의존하면서도 캐나다가 미국 기업 및 걸프스트림의 진입을 막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봄바디어 측은 미국 내 3,500명의 직접 고용 인력과 2,800개 이상의 공급업체를 통해 수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캐나다 교통부 역시 걸프스트림 항공기의 캐나다 내 판매 및 운항에 아무런 제한이 없다고 일축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카니 총리를 “주지사”라 칭하며 캐나다를 미국의 51번째 주로 빗대는 도발을 이어갔고, 양국 간 환율 불균형이 불공정하다고 비판했다.
이번 SNS 공세는 8월 미국과의 무역 협상이 결렬된 후, 캐나다가 유제품, 합판, 선크림 등 약 280억 달러 규모의 미국산 제품 700여 개에 맞대응 관세를 부과하기 직전에 발생했다. 카니 총리는 무역 파트너 다변화를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