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9월 22일 TuesdayContact Us

주정부, 버나비 병원 확장 재개 추진…2억 1,000만 달러 우선 투입

2026-09-22 11:24:02

마 장관 “3단계에 걸쳐 단계적으로 진행”

예산 압박으로 중단되었던 버나비 병원 확장 사업을 BC주 정부가 다시 추진한다.

보윈 마 BC 인프라부 장관은 재개발 계획이 다시 시작되었으며, 기존의 단일 대형 프로젝트 방식 대신 3단계에 걸쳐 단계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확장은 앞서 잠정 중단되었던 9개 주요 자본 프로젝트 중 하나였다.

마 장관은 병원의 응급실과 수술실을 즉시 개선하는 데 2억 1,000만 달러를 우선 투입하며, 이후 암 치료 서비스 및 신규 급성 치료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주정부 예산안에서 병원 확장의 ‘속도 조절’ 이 발표되었을 당시, 사업 자체가 취소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된 바 있다. 마 장관은 사업 취소 계획은 전혀 없었음을 분명히 하면서도, 이번 결정으로 주민들이 불안해했던 점은 인정했다.

마 장관은 “지역 주의원들을 포함해 버나비 주민들에게 매우 힘든 소식이었음을 잘 알고 있다”며, 인프라부와 보건부, 프레이저 보건청 관계자들이 사업을 정상 궤도에 올려놓기 위해 잠정 중단기간을 활용했다고 덧붙였다.

병원노조는 이번 발표에 환영의 뜻을 표했다. 린 뷰커트 노조 대변인은 버나비 병원 직원들이 그동안 극심한 중압감을 견뎌왔다고 전하면서도, 병원의 수용 능력은 장기 요양 시설과 밀접하게 연계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뷰커트 대변인은 “노인분들이 적절한 장기 요양 시설로 안전하게 퇴원하지 못하면 그 부담은 결국 병원과 노동자, 가족들에게 돌아간다” 며, 정부가 버나비 병원에 대한 약속을 이행하는 만큼 지연되거나 취소된 장기 요양 프로젝트도 함께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