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자녀 가정 도울 것”…근로시간 조절, 의료보험 추가혜택 고려
BC주 녹색당의 소냐 푸르스트누 당수는 이번 총선 공약으로 3세 미만 자녀를 둔 가족들을 상대로 월 5백달러의 차일드–케어 추가 지원금을 약속했다. 또 학령전 자녀를 둔 주민들에게 일주일에 최고 25시간까지 무료교육 실시를 공약했으며, 휴가나 병가와 관련해서 근로시간을 조절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소냐 푸르스트누 당수는 6일 밴쿠버시 소재 더글러스 공원에서 가진 선거 운동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어린 자녀를 둔 가정들을 적극 도울 것이라고 했다. 그녀는 “BC주가 가족구성원에게 최적의 장소가 돼야 하는데, 어린 자녀들 둔 부모들은 부양 자녀들로 인해 큰 압박감을 느끼고 있다”고 지적했다. “저소득층의 어린 자녀 부양 주민들은 경제적으로는 물론이거니와 과중한 노동시간과 업무 누적 등으로 인해 막중한 부담감을 호소하고 있다”고 그녀는 말했다.
그녀는 20세기의 이상적인 가족의 모습을 넘어서 현 세대에 맞는 새로운 가정의 모습에 도전하고 발전시켜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녀는 현재의 6억7천4백만 달러의 학령전 아동 교육 지원금을 2025년도까지 8억9천7백만 달러로 늘려, 교육 공간과 교사 확충 그리고 관련 분야 근로자들을 차츰 증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단지 차일드–케어에 대한 추가 지원에 더해서 새로운 교육 시스템을 건설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그녀는 현재 어린이들은 우리의 미래세대가 되기 때문에 어린이들을 위한 보건 및 안락한 삶을 지원하는 것이 우리가 추구하는 새로운 시스템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녀는 이와 관련 학령전 교육 담당자에 대한 처우 개선도 시급히 이루어져야 한다고 했다.
녹색당은 어린 자녀를 둔 주민들의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서 주당 노동 시간을 줄이고, 근로시간도 유연하게 조절할 것과, 의료보험 혜택 추가 부여 및 근로 시작 첫 해부터 연간 10일간의 휴가일을 허용하고, 병가 혜택도 더 늘려나갈 것이라고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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