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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갱단 위험 인물 6명 신원∙사진 공개

2021-05-19 11:12:44

밴쿠버 경찰 위험 인물 6명 공개. 애담 파머 청장은 이들 여섯 명은 헬스 앤젤스 소속의 대미온 라이언, 브라더스 키퍼스 갱단의 브린더 달리왈, 메닌더 달리왈, 하짓트 데오, 가린더 데오 그리고 레드 스코피온 갱단의 에크네 애니그보 라고 밝혔다. 사진=밴쿠버경찰청

밴쿠버 경찰은 최근 잇따라 발생되고 있는 갱단 관련 총기 사망 사건과 관련해서 갱단 소속 위험 인물 6명에 대한 주민 경계령을 18일 내렸다. 경찰은 이들에 대한 이름과 사진 등을 공개하고 일반 주민들이 경계심을 늦추지 말 것과, 갱 관련 총기 사고의 피해를 입지 않도록 당부했다.

밴쿠버 경찰청의 애담 파머 청장은 이들 여섯 명은 헬스 앤젤스 소속의 대미온 라이언, 브라더스 키퍼스 갱단의 브린더 달리왈, 메닌더 달리왈, 하짓트 데오, 가린더 데오 그리고 레드 스코피온 갱단의 에크네 애니그보 라고 밝혔다.

파머 청장은 “이들 여섯 명의 위험 인물들은 그들의 가족들이나 친구들 뿐 아니라, 그들을 잘 알지 못하는 일반 주민들의 안전에도 매우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들 갱단원들이 평소에 피트니스 센터나 쇼핑몰, 그로서리 매장 그리고 일반 레스토랑 등을 수시로 방문할 수 있기 때문 이라고 언급했다. 경찰은 이들 여섯 명에 대한 최근의 신상 파악에서 이들이 갱단들로 부터 집중 공격을 받을 가능성이 매우 높은 인물들이라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갱단간의 알력 크게 심화가 원인

향후 총격사건 더 크게 가중 예상

주민들 경계심 늦추지 말 것 권고

최근 연이어 발생된 갱단 총기 살인 사건들은 일반 주민들이 평소에 활동하는 대낮에 공공장소 등에서 발생되고 있어 주민 안전이 특히 우려되고 있다. 파머 청장은 최근 로워 메인래드 지역에서 활동하는 갱단간의 알력이 크게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말했다. 올 해 들어서 메트로 밴쿠버 지역에서는 20건의 갱단 관련 총기 살인 사건이 발생됐으며, 20여 건의 살인 미수 사건이 잇따른 바 있다. 경찰은 향후 이들의 총격 살인 사건이 더 크게 가중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이번 6명의 갱단 명단에 속하는 대미온 라이언은 2015년도에도 밴쿠버 국제 공항 청사에서 한 차례 갱단들에 의한 총기 살해 표적이 된 바 있었고, 당시 부상을 입었다. 그는 2010년 12월에도 밴쿠버시 오크 스트리트 상에서 총격을 당한 바 있다. 두 명의 달리왈 형제도 이전에 갱단들의 총격을 받은 바 있다. 이들의 다른 형제인 하브 달리왈이 지난 달 밴쿠버시 콜 하버 총격으로 사망했다. 데오 형제의 다른 형제 수크 데오도 2016년도에 토론토에서 갱단 총격으로 사망했다.

파머 청장은 “이번에 일반에 공개된 갱단 위험 인물 6명에 대한 인상 착의를 주민들이 잘 숙지해서 무고한 피해가 발생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밴쿠버 경찰은 현재 주민 안전을 위해 배치 경찰 병력 규모를 증강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들 여섯 명에 대한 갱단원들 뿐 아니라 사건 관련 여러 인물들에 대한 추가 수사도 진행 중에 있다. 밴쿠버시 경찰청 뿐 아니라, 2015년도와 2017년도에는 써리 경찰청에서도 공공 안전을 위협하는 갱단 소속 인물들의 신원과 사진이 일반에 공개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