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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마에 휩싸인 리튼, 실종자 수색 중

2021-07-02 12:45:05

27일 캐나다 최고 기온 기록을 갈아치운 BC주의 작은 도시인 리튼이 화마에 휩싸여 거의 대부분이 화마에 사라졌다. 사진=CBC 유튜브 영상

불길이 마을을 덮친 후 행방을 알수 없는 리튼 주민들을 찾기 위한 수색이 계속되고 있다.

11일 저녁 시내 한복판에서 갑자기 불길이 치솟아 주민 1000여 명이 인근 도시로 대피했다.

리튼 퍼스트 네이션은 사람들을 릴루엣의 레크리에이션 센터로 대피시켰지만 모든 모든 부족원들이 파악되지 않고 있다.

도시는 전반에 걸쳐 피해를 입었고 타운센터는 물론 RCMP와 구급차 차고를 포함한 마을의 90%가 불길에 사라졌다.

부상과 사망에 대한 보고가 있었지만, 아직 공식적으로 확인된 것은 없다.

BC 산불관리국은 리튼 산불의 규모가 약 80평방 킬로미터이며 ‘통제 불능’ 으로 분류된다고 말했다.

리튼 화재는 근처의 산불과 직접적으로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존 호건 총리는 말했다. 마을을 지나던 열차에 의해 불이 났다는 확인되지 않은 보도도 있었다.

리튼은 27일 기온 49.6ºC 기록하며 전국 기온 최고 기록을 갱신한바 있다.

캠룹스, 메릿, 릴루엣과 칠리왁에 대피소가 설치되었으며, 모든 대피자는 ess.gov.bc.ca에서 온라인으로 등록하거나 응급 운영 센터 전화 250-377-7188 또는 1-866-377-7188, 이메일 [email protected] 로 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