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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경기전망…새해경제 녹록치 않다

2022-01-13 03:16:09

2022년 새해 세계경제는 불안하다라고 표현할 수밖에 없다. 긍정적인 요인과 부정적인 요인을 점검해 보자.

▲긍정요인은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개발 및 치료제 개발, 충분한 자금공급(과할 정도), 경기회복, 상당국가 일상회복 단계 진입. ★부정요인은 새로운 변이바이러스 출현, 기대이상의 인플레이션(통화 무한공급의 부작용), 대부분 자산에 거품현상(특히 부동산과 주식), 강대국(미국, 러시아, 중국) 간의 갈등, 감염병 확산 핑계로 정책실패를 돈 풀기로 무마 등이 주요 요인이며 부수적인 요인도 수 없이 많다.

해외의 정치와 경제여건도 녹록하지 않다. 온 사방에 지뢰가 깔려 있어 언제 잘못 밟아 터질 지 모르는 상황이다.

한국 상황을 보자. 무엇보다 3월 대통령 선거에 상당히 대조되는 정책을 들고나온 유력한 두 후보가 있다. 현 정부의 대부분 정책을 이어받고 국토보유세와 기본소득을 들고나온 여당. 후보와 공정, 정의와 부동산 세제 정상화를 들고나온 야당후보 중 누가 당선되느냐? 에 따라 또 한 차례 경제계에는 광풍이 불 것 같다. 친 기업과 친 노동자가 크게 대립하여 선거를 치르고 있다. 결과에 따라 한국경제의 앞날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외교문제도 마찬가지다. 미국. 중국. 러시아의 관계가 상당히 껄끄러운 상태로 진행되는 가운데 한국 정부는 중심을 못 잡고 있다. 표면적으로는 국익을 위한 줄타기로 얘기하고 있지만 위험하기 짝이 없는 행동이다. 자칫하면 양쪽에서 모두 버림받는 신세가 될 수 도 있다.

전기료 상승만 가져올 탈 원전, 미군 철수 빌미만 안겨줄 종전선언에 왜 그리 집착하는지 알 수가 없다. 추가적인 기준금리 인상이 가져올 가계대출(부동산 대출 포함)을 받은분들이 부담할 이중고도 우려되는 요인이다. 자칫하면 자산가치 하락과 이자부담 가중이라는 두가지 고통을 감당해야 한다.

해외상황도 크게 나을 것은 없다. 미국, 캐나다 경우 너무 많이 풀어놓은 돈 탓에 예상을 훨씬 웃도는 물가상승과 그에 따른 부작용을 경험하고 있으나 효과적인 대안이 안 보인다. 통화공급을 축소한다고 하나 계속되는 변종 바이러스의 출현으로 완전 일상 복귀는 계속 늦어지고 있어 정책의 일관성 유지가 우려된다. 또한 미국과 중국, 미국과 러시아의 관계가 계속 악화되고 있다. 이 점도 경제에 상당한 악 영향을 가져올 것이다. 미국 중간 선거도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변수 중 하나가 자산 버블의 붕괴라는 변수다. 많은 전문가들은 현 상황이 지난 2000년도 닷컴 붕괴 직전이나 2007년 서브프라임 사태 직전의 수준을 넘어 1929년의 세계공황 직전의 수준과 비슷한 자산 거품이 끼어 있다고 한다.

이 거품을 조금씩 터뜨리면서 정상화를 찾아야 하는데 쉽지 않아 보이고 언제 터질지 모르나 한꺼번에 터질 일만 남았다고 보는 전문가가 많아 걱정이 크다.

 

▲항목별 2022년 전망.

 

★주식

지난해 미국과 캐나다 주식시장은 호황을 누린 1년이었다. 연말에 다우지수와 토론토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연일 갱신하며 최고 수준에서 마감을 했다. 한국 시장만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인 1년이었다. 코스피는 2,977.65p로 마감해서 1년전보다 100p 정도만 올랐다. 한 때 3,300p를 넘기도 했으나 그게 한계였다. 국내외 여건이 시장에 부정적으로 작용했고 두차례 기준금리인상도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2022년 미국, 캐나다 주식시장은 상반기 강세, 하반기 하락으로 예상한다. 2021년 추세가 상반기 상당기간 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다우지수 40,000p 와 토론토 지수 24,000p에 도달할 수도 있다. 반면 하반기 금리인상이 시작되면 그동안 과도하게 올랐던 주가의 하락이 예상된다. 자산버블 붕괴 등의 악재가 겹치면 폭락이 올 수도 있다. 한국은 변수가 더 많다. 시장에서 수용가능한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캐나다, 미국과 같은 방향에 동승하겠지만 반대 경우에는 가장 먼저 주가가 폭락하는 나라가 될 공산이 크다. 많은 기관에서 전망하는 3450p 이상은 달성하기 어려운 희망사항으로 본다.

 

★금리

미연방준비제도(FRB)는 자산공급 축소(Tapering)량을 당초 월 150억 달러씩 정했으나 12월 회의 후 월 300억 달러로 확대했다. 효과는 미지수다. 현재 수준의 인플레이션 상황을 보면 2022년에 한번 더 수정(축소량 확대)할 가능성이 크다. 2021년 중 캐나다, 미국은 기준 금리 변동이 없었고 한국만 두차례 인상했다.

2022년 미국과 캐나다의 기준금리 인상은 3회(0.75%p)로 예상되나, 상황에 따라 속도는 더 빨라지고 인상폭도 연 0.75%p 수준에서 연 1%p 이상으로(4회 이상 인상) 커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그 동안 풀어놓은 돈의 양이 경기회복을 위한 수준보다 훨씬 컸고 부작용 또한 커졌기 때문이다.

 

★환율

지난해 원화 환율은 미국, 캐나다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치가 하락한 1년이었다. 코로나 사태가 완화되자 환율이 제자리를 찾아가는 느낌이다. 선제적으로 두차례 기준 금리인상이 단행 되었으나 원화가치 하락폭을 줄이는데 그쳤다. 캐나다 달러도 대미 환율은 조금 하락하여(가치하락) $1 당 US$ 0.80 이하로 떨어졌다.

2022년 미국, 캐나다, 한국의 환율은 미국> 캐나다> 한국 순으로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환율에 영향을 주는 기준금리 차이가 현 수준 보다 폭이 줄어들 가능성이 커서 미달러에 비해 원화가치 하락이 예상된다. 2022년 하반기 대미 환율은 달러 당 1,200원을 넘을 가능성이 크다.

한.캐나다 환율도 상대적 원화약세가 예상된다. 다행스러운 점은 한국의 외환보유액(2021년 11월말 기준)이 4,639억 달러를 상회하므로 갑작스러운 외환위기가 올 가능성은 낮다고 본다.

 

★부동산

2021년 한국, 캐나다, 미국의 부동산(주택)시장은 호황을 누렸다. 시중에 풍부하게 깔린 자금과 저금리 그리고 내집마련에 대한 열망이 함께 이루어 낸 결과다. 세 나라 모두 주택가격이 평균 15%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집을 소유하고 있는 사람에겐 기분 좋은 상승이었고 집이 없는 사람에겐 박탈감을 더욱 심하게 느끼게 해 준 한 해 였다.

2022년도 부동산 시장도 지역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겠으나 평균적으로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하지만 캐나다, 미국, 한국 모두 많이 풀린 통화의 부작용(인플레이션 등)을 실감하고 있어 금리인상, 통화환수 등의 조치가 예상되고 자칫하면 하반기에 폭락을 가져올 수도 있어 조심스러운 접근과 가격하락에 대비해야 한다. 한국의 부동산 시장이 가장 불안하다.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두 유력후보의 부동산 시장에 대한 정책이 완전히 상반된다. 누가 당선되느냐?에 따라 웃고 우는 부류가 확연히 갈라질 것으로 본다. 불안한 2022년이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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