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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지난해 1백만명 증가…”역사상 처음”

2023-03-26 23:58:08

정부는 2022년도에 437,180명의 이민자와 607,782명의 비영주권 이주자를 수용했다. 두 숫자 모두 역대 최고치이다. (사진은 기사의 특정 사실과 관련 없음)

 

해외이주자가 96%, 26년후 인구 2배

2023년 465,00명, 2025년 50만명 목표

2022년 캐나다 인구는 역사상 처음으로 1년에 1백만명 이상의 인구증가를 기록했다. 증가한 인구의 거의 대부분이 이주자와 임시 거주자이다.

캐나다통계청은 2023년 1월1일 기준 캐나다 총 인구는 작년대비 1,005,000천명이 증가한 3천957만명이 되었고 증가한 인구의 약 96%가 해외이주자 였다고 발표했다.

이 증가폭은 G7국가중 인구성장이 가장 빠른 국가로서의 캐나다의 입지를 굳혀주었다. 캐나다의 인구 성장률은 2.7%이며 이 속도로 계속 성장을 한다면 26년 후 캐나다의 총 인구는 현재의 2배로 늘어난다.

캐나다는 인구 노령화 문제를 보완하고 경제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이민문호를 넓혀왔다. 특히 2015년 저스틴 트루도 총리의 자유당이 집권한 이후 이민수용은 역대 최고를 기록하고 있다.

우크라아니 전쟁, 아프카니스탄 내전, 트류키에와 시리아 지진으로 발생한 난민들을 일시적으로 수용하기 위한 정책도 추가 시행되고 있다.

지난주 연방정부는 우크라이나 전쟁난민 정책을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캐나다-우크라이나 비상여행허가CUAET 프로그램은 우크라이나인과 그들의 가족이 최대 3년간 캐나다에 정착하도록 허용하며 취업과 유학비자를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프로그램이 시작된 2022년 3월이후 연방정부는 61만6천429건의 신청서를 승인했고 이 정책을 통해 133,000명 이상이 캐나다로 입국했다.

 

기록적 국제이주

2022년 캐나다는 437,180명의 이민자와 비영주권자 607,782명을 수용했다. 두 숫자는 모두 역대 최고기록이다. 통계청은 정부가 이민목표를 높이고 작년에 사상 최다의 이민신청서를 수속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나 통계청은 국제 이주자의 증가가 주택, 기반시설, 국민에 대한 서비스 제공과 관련해 일부지역이 직면한 문제를 가중 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캐나다통계청은 캐나다 출생인구에 영주권자와 비영주권자의 숫자를 더해 총 인구를 집계한다.

지난해 9월부터 캐나다는 고용 증가 추세를 경험하고 있는데 통계청은 비영주권자들이 이 고용증가에 주목할 만한 기여를 하고있다고 강조했다.

이민은 국내 노동력 성장의 거의 100%를 차지한다. 2036년까지 이민자들이 캐나다 인구의 약 30%를 차지할 것으로 추산된다. 2011년의 비중은 20.7%였다.

11월 발표된 3개년 계획에 따라 연방정부는 연간 이민자 수용목표를 계속 높일 것이며 2023년도 465,00명, 2025년도 까지는 50만명을 목표로 한다. 3년간 이민자의 자격은 기술과 캐나다 경험에 기반을 둘 전망이다.

한편 2016년-2021년도 영주권 취득자 130만명 중 50% 이상인 748,120명이 경제이민자 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