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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고정 모기지 금리 하락…5% 미만 제공

2024-01-15 20:13:56

몇 달 만에 처음으로 다운 페이먼트 20% 미만인 5년 고정 모기지 대출 금리가 5% 미만으로 하락했다.

일부 캐나다 대출 금융기관들은 캐나다중앙은행을 포함한 세계 중앙은행들이 2024년에 영향력 있는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에 대출자들은 특정 유형 모기지의 금리가 낮아지는 선물을 기대할 수 있겠다.

“올해 갱신 모기지 경제 둔화 리스크”

현재 특정 5년 고정 모기지fixed rate는 5% 미만의 금리가 제공되고 있다. 이는 모기지 대출을 고려하는 캐네디언에게 지난 해 봄 이후 가장 낮은 금리이다.

캐나다 모기지 대출금리와 신용카드 및 보험상품의 비용을 비교하는 웹사이트 레이트닷ratesdotca의 빅터 트란에 따르면 마지막으로 5년 만기 고정 모기지 금리가 4.89% 또는 4.99%였던 때가 지난해 빅토리아 데이 주말 무렵인 2023년 5월 중순이었다. 트란을 포함한 모기지 전문가 및 경제학자들은 일부 모기지 상품의 금리가 하락한 이유로 국채 수익률이 낮아진 점을 지적한다.

“고정 모기지 금리는 국채 수익률과 직접적으로 연결돼 있다. 국채 수익률은 10월에 정점을 찍었고 그 이후 급락 했다”고 그는 설명했다.

 

채권 수익률 vs. 이자율

현재 5% 미만으로 하락한 모기지 금리는 고정 5년 모기지 뿐이며 보험에 가입된 모기지 즉 일반적으로 계약금이 20% 미만인 모기지만을 대상으로 한다. 유형에 따라 다르지만 특정 모기지 상품을 찾고 있는 캐나다인들은 아마 작년 초 보다 금리가 내린 것을 보고 있을 것이다.

트랜은 일부 모기지 금리가 내려가는 것을 보며 지난 해를 마무리해서 다행이라면서 “앞으로 몇 달 동안 모기지를 갱신해야 한다면 비용을 다소 절약할 상품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변동형 모기지 금리 variable rate를 선호하는 분들에게는 국채 수익률이 낮아져도 도움이 되지는 않을 전망이다. 캐나다 모기지 웹사이트 레이트허브의 제임스 레어드는 “적어도 아직은 아니다” 라고 말했다.

“채권 수익률은 미래의 일에 반응하는 반면 변동금리 모기지와 주택자산담보 신용대출은 실제로 캐나다중앙은행이 정하는 정책금리에 따라 움직이는 은행의 기준금리에 영향을 받는다. 즉 캐나다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해야만 혜택을 볼 수 있다.”

레어드는 또한 레이츠허브가 캐나다의 많은 도시에서 주택 구입 가능성을 추적해 왔으며, 일부 지역에서 구입 가능성이 향상되었지만, 이는 집값 하락 때문이지 대출금리 때문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비록 금리가 하락한 모기지가 특정 고정 대출에만 제한되지만 캐네디언들은 기뻐해야 한다고 했다.

“소비자들은 불확실성을 좋아하지 않고 당연히 최고점을 알 수 없는 상태에서 금리가 오르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이제 우리는 금리의 최고점을 지난 것처럼 보이고 금리인하의 가능성이 거론되기 때문에 새해에는 주택시장에 진입하려는 관심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금리 인하하면 주택수요 증가

밴쿠버 제이콥 스네그와 같은 일부 모기지 중개인들은 금리인하를 기다리면서 구매를 준비하고 있다고 본다. 스네그는 “고객들과 지속적으로 연락하고 있으며, 이들은 모두 금리가 떨어지면 집을 사기 위해 대기 중” 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모기지 금리가 하락함에 따라 더 많은 구매자가 시장에 진입할 가능성이 있고 구매자가 주택에 대한 더 많은 경쟁에 직면하여 구매가격이 상승할 수 있기 때문에 구매를 너무 미루면 장기적으로 더 많은 비용이 들 수 있다고 경고했다.

 “높은 이자율 때문에 구매를 미룬다면 아마도 3개월안에 더 나은 이자율을 얻을 수 있지만 가격에서 손해를 보게 된다”고 언급했다.

캐네디언들은 팬데믹 기간동안 물가가 급등하면서 모든 것에 대해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해 왔다. 그러나 인플레이션이 완화되어도 물가는 여전히 높을 것이며 일부 경제학자들은 그것이 오히려 좋은 현상이라고 본다.

 

갱신 모기지가 문제

캐나다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 금리를 인상해 왔고, 그로 인한 높은 차입 비용으로 인해 기업투자와 소비지출이 위축되었다. 내수 감소의 부분적 원인은 아마도 캐네디언들의 예산의 더 많을 부분을 더 높은 모기지 비용을 감당하는데 써야 하기 때문일 것이다.

캐나다중앙은행 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중앙은행이 금리인상을 시작하기 전에 대출받은 모기지 중 11월말까지 약 45%가 월 상환액이 증가했다. 중앙은행 연구원들은 이 그룹 중 나머지 55% 모기지 대출자의 거의 모두가 2026년말까지 갱신해야 할 것이며, 그 이후 상환액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즉, 더 높은 금리로 재계약해야 하는 갱신의 물결은 경제에 소름 끼치는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대다수 경제전문가와 경제지표는 올해 경제성장은 미약하고 연말에 다가가면서 다시 회복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