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나비 나우, 트라이시티뉴스, 뉴웨스트민스터 레코드
글레이셔 미디어 “직원, 독자, 지역언론에 매우 슬픈 날”
일상의 기록이 사라지고, 우리 도시의 역사가 사라질 것
“알고리즘 정보 식별하려면 전통 저널리즘 의사소통 필요”
글레이셔 미디어는 메트로 밴쿠버 커뮤니티의 3개 신문사의 온라인 (웹사이트) 폐간을 발표했다. 소식이 발표되자 커뮤니티 뉴스를 잃게 된 뉴 웨스트민스터 패트릭 존스톤 시장은 그 영향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온라인 게시물에 따르면 버나비 나우와 뉴 웨스트민스터 레코드는 늦어도 4월 21일까지, 트라이시티 뉴스는 5월 21일까지 운영 후 폐간될 예정이다.
3개 신문사는 수 십 년간 지역사회 관련 뉴스를 주민들에게 전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해 왔다. 2023년 8월에는 재정난을 이유로 인쇄를 중단하고 온라인 전용으로 전환했다.
글레이셔 미디어의 성명서는 “운영을 유지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옵션을 모색했지만, 업계의 지속적인 재정적 어려움으로 인해 유지가 불가능 해졌다.”고 밝혔다. “또한 40년 넘게 지역사회에 봉사할 수 있었던 것은 특권이자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출판인 라라 그레이엄은 폐간 발표일이 직원, 독자, 지역언론에 매우 슬픈 날이라고 했다.
“우리는 우리가 해온 일을 매우 자랑스럽게 여기며, 신문을 특별하게 만들기 위해 열심히 일한 직원들과 수 년 동안 우리를 지지해준 충성스러운 독자와 광고주들에게 정말 감사드린다.”라고 인사했다.
한편 뉴 웨스트민스터 패트릭 존스톤 시장은 지역신문은 소셜 미디어 알고리즘이나 페이스북 게시물들로 대체될 수 없다며 폐간이 지역사회에 미칠 영향을 우려했다.
“공동체가 더 이상 자신의 이야기를 전할 수 없고, 우리 일상의 기록이 사라지고, 우리 도시의 역사가 사라질 것” 이라며 빠르게 성장하는 뉴 웨스트민스터 시의 소식을 전할 다른 방법이 필요해 졌다고 했다. 그는 “지역신문이 지속 가능하지 않은 사회로 변화하고 있다. 미디어가 우리에게 어떤 의미인지, 저널리즘이 국가와 공동체로서 우리에게 어떤 의미인지 다시 생각해봐야 할 기회.”라 고 말했다.
그는 “사회를 분열시키며 잘못된 방향으로 내밀고 있는 알고리즘 정보와 진실을 식별하려면 전통적인 미디어나 저널리즘을 통해 서로 의사소통 할 필요가 있다”며 뉴스 매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