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3월 8일 SaturdayContact Us

써리-랭리 스카이트레인 확장 공사 “예정대로”

2025-03-06 15:29:09

총 공사비 60억달러 16km 구간의 써리-랭리 스카이 트레인 확장 노선에는 8개의 역이 들어서며 오는 2029년 완공예정이다. 사진=NICK PROCAYLO

마이크 판워스 교통부 장관은 지난달 28일, 써리와 랭리를 연결하는 스카이트레인 확장 공사가 예정대로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관련 공사의 구체적인 공사 일정이 발표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환워스 장관은 지역별로 기초 공사가 현재 한 창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환워스 장관 “지역별 기초공사가 한 창 진행중”

공사에 소요되는 자재 물품 모두 국내산 사용

2029년 완공 목표, 총 공사비 60억 달러 소요

총 공사비 60억달러에, 16km 구간이 되는 이 써리-랭리 스카이트레인 확장 노선에는 8개의 역이 들어서게 된다. 당초 공사비는 40억 달러였으나, 지난 해 여름 물가상승 등의 여파로 상향 조정됐다. 이 구간은 프레이져 강을 따라 랭리 203st.에서 끝난다.

당초 공사 완공 시기는 2028년말이었으나, 2029년말로 1년 더 연장됐다. 이 신규 레인을 통해 랭리 주민들은 22분만에 써리 킹 죠지 하이웨이역에 도착되며, 이 후 밴쿠버와 밴쿠버 다운타운 등으로 더 확장 연결해 목적지에 당도하게 된다.

브렌다 로크 써리 시장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써리 주민들의 교통 이동 공간이 크게 확장될 것”이라고 말했다. 판워스 장관은 “미국 관세 증액 여파에도 불구하고 이번 공사에 소요되는 자재 물품들이 모두 국내산으로 구비돼 있기 때문에 공사 예상비에는 전혀 영향이 미치지 않을 것” 이며 “공사 완공을 통해 지역 경제발전을 이루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Sky Link Guideway Partners, South Fraser Station Partners, Transit Integrators B.C. 등이 이번 공사와 주 계약을 맺고 공사를 진행하게 된다. 써리 킹 죠지 하이웨이역은 1994년 스카이 트레인 엑스포라인이 완공되면서 건설된 해당 라인의 종착역이었다. 따라서 이번 써리-랭리 구간 엑스포라인 스카이 트레인 확장 공사는 30년만에 재개되는 셈이다.

써리 시에 최근부터 급격히 늘어나기 시작한 인구 유입에 맞춰 이번 스카이 트레인 확장 공사가 진행되기 시작했다. 8개의 신규 역을 중심으로 인근 지역에는 인구 밀집이 예상되는 가운데, 대단위의 주택단지가 동반 건설될 예정이다. 이 건설이 완공되면 일일 약 5만6천여명이 라인을 이용하게 되고, 2050년까지는 그 수가 8만명으로 증가될 전망이다.

판워스 장관은 “이번 공사는 지역 발전을 위한 매우 획기적인 공사로, 완공이 크게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