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향후 2년 8,300건 리베이트 제공
에너지 요금 최대 80%까지 절약
애드리안 딕스 BC에너지부 장관은 9일 저소득 및 중산층 가정과 임차인에게 청정 에너지 개조를 저렴하게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주정부의 히트펌프 리베이트 프로그램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딕스 장관은 “인센티브를 제공하기 시작한 이후 주 전역에서 큰 폭으로 히트펌프 점유율이 증가했지만 여전히 많은 주민들에게 비용이 장벽”이라고 말했다. 이에 정부는 향후 2년간 회계연도마다 5천만 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며, 최대 8,300건의 리베이트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세대 주거용 건물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미니 분할 히트펌프에 대해 최대 5,500달러의 리베이트를 신청할 수 있다. 주정부는 초기 성명에서 잠재적 신청자가 리베이트 자격을 얻기 위해 충족해야 하는 소득 요건이나 기타 지표가 무엇인지 명확히 밝히지 않았다.
BC하이드로 및 포티스BC(FortisBC)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저소득층의 단독주택 및 의 다가구 건물의 개별 유닛에 히트펌프 설치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히트펌프는 기존 난방 시스템처럼 따뜻하고 시원한 공기를 생성 대신 전달하는 방식을 사용하는 비용 효율적인 전기난방시스템이다. 또한 가정 내 기존 난방 또는 냉방 시스템에 추가해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구성할 수도 있다.
주정부에 따르면 화석 연료에서 히트펌프로 전환하면 가정의 에너지 요금을 최대 80%까지 절약할 수 있으며, 평균 히트펌프 설치 비용은 8,000달러에서 19,000달러 사이이다.
BC하이드로에 따르면 현재 BC주 가정의 13% 이상에 해당하는 27만 5천 대의 히트펌프가 사용되고 있다.
2023년, 주정부는 저소득 가정에 무료 에어컨을 제공하는 프로그램도 시작했다. BC하이드로는 시작 이후 2만7000대 이상의 무료 에어컨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작년에 주정부는 이 프로그램의 자격을 확대하여 4인 가족의 총 급여 범위를 연간 11만4,647달러에서 18만5,620달러로 변경했다. 주정부는 해당 가족에게 최대 10,500달러의 리베이트를 제공하고 있다. 주택 소유자는 전기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하여 히트펌프 설치하는 지원비로 최대 5,000달러까지 신청할 수 있다.
BC 하이드로 에 따르면 2022년부터 히트펌프 판매량이 일반 보일러 판매량을 초과하기 시작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