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서비스사Time Service Corp.의 주인인 크리스 스쿠스는 그동안 베이 백화점 내에서 시계 및 보석 수리 사업장을 운영해 왔다. 그러나 최근 베이 백화점이 재정난으로 폐장되자 그 자리 대신 런던드럭 매장 안으로 가게를 옮겼다.
지난 30년 베이 백화점에서 사업장 운영
18개 점포 이주, 새 파트너와 성공 다짐
스쿠스는 지난 30년 이상을 베이 백화점 안에서 사업장을 운영해 왔으나, 이제 파트너가 바뀐 셈이다. 그는 4월, 베이 백화점 폐장에 맞춰 자신의 5개의 로워 메인랜드 및 캠룹스 점포들을 런던드럭으로 각각 이주시켰다.
지난 주에는 알버타주와 다른 BC주 소속 13개의 점포들을 베이 매장에서부터 이주시킬 예정이다. 그는 사업 동반자가 ‘베이’에서 ‘런던드럭’으로 변경되기는 했지만, 새로운 동반자를 만나게 돼 매우 흥미진진할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사세가 더욱 확장될 것이라고 한다.
그의 점포뿐만 아니라 그동안 베이 백화점 내에서 작은 매장을 운영해 온 다른 사업주들도 이제 각각 새로운 위치에서 또 다른 파트너들을 만나게 될 전망이다. 스쿠스의 매장은 1979년 그의 부친에 의해 첫 개장됐으며, 이 후로 계속해서 사세가 발전돼 왔다. 그의 한 매장은 우드워즈Woodward’s 백화점 안에도 자리잡고 있다.
예전 이튼Eaton 백화점이 있을 당시에는 그의 점포명이 D&D였는데, 이는 부친과 모친의 이름 첫 글자를 딴 것이다. 이 후 1992년에 베이 백화점에도 그의 매장이 개장됐다. 20여개의 베이 백화점 내 그의 매장들은 베이의 매장 수가 줄어들면서 최근 13개로 축소됐다.
런던드럭 기술부의 닉 큐랄리 부대표는 스쿠스 씨의 시계 및 보석 수리 전문점의 이력 내용을 살펴본 후, 스쿠스 점포의 안정성 및 오랜 기간의 사업 활동과 가족 중심의 사세 경력 등을 보고 매우 큰 점수를 주게 됐다고 말한다. 따라서 큐랄리 부대표는 스쿠스 씨와 사업 동반자 관계를 맺기로 하고 스쿠스 씨 매장의 런던드럭 입점을 결정하게 됐다고 한다.
베이 측의 한 관계자는 스쿠스 씨 매장의 런던드럭 입점을 크게 환영했다. 지난 오랜 기간 스쿠스 점포의 단골 고객이었던 캐시 바크스는 “스쿠스 점포의 성실한 서비스를 계속해서 받을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