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4월 17일 FridayContact Us

칠리왁 마약 제조소 급습…펜타닐 40kg, 필로폰 2.9kg 압수

2026-04-16 11:38:27

경찰 지난해 10월 수사 결과 발표

펜타닐 40만 회분 분량, 2명 체포

경찰이 지난해 말 칠리왁의 한 비밀 마약 제조소에서 압수한 약 40kg의 펜타닐을 포함한 방대한 양의 불법 마약 처리를 완료했다. 칠리왁 RCMP는 지난해 10월 남성 2명을 체포하며 시작된 마약 밀매 및 제조 수사 상황을 15일 발표했다.

지난해 10월 2일, 칠리왁 경찰과 RCMP 특수 부대 등 관계 기관들은 사우스 수마스 로드에 위치한 주택 여러 채와 보관 창고, 비밀 제조소를 수색했다. 당일 저스틴 포스(35)와 카를로스 마르티네스(37) 등 두 남성이 체포되었다.

이후 분석이 완료된 압수 품목은 다음과 같다.

  • 펜타닐 및 관련 혼합물: 39.31kg (약 40만 회 투약분)
  • •메틸메스카티논(일명 ‘배스 솔트’): 43.09kg
  • •메스암페타민(필로폰) 및 혼합물: 2.9kg
  • •MDMA(엑스터시): 3.96kg 및 알약 3,766정
  • •원료 화학 물질: 불법 마약 제조에 사용되는 전구체 등 5,000kg 이상
  • •제조 장비: 반응기, 유리 기구, 증발기, 저장 탱크, 혼합기 및 알약 압착기 등 이다.

또한 경찰은 지난 11월 해당 제조소와 연관된 50.47kg(약 50만 4,700회분)의 플루오로펜타닐을 추가로 압수했다.

칠리왁 RCMP는 보도자료를 통해 “비밀 마약 제조소의 본질적인 위험성 때문에 압수된 물질과 장비를 안전하게 처리, 해체 및 분석하는 데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었다”고 밝혔다. 단속 부대의 개리 하이어 경정은 “이번 압수 규모는 조직범죄가 공공 안전에 가하는 심각한 위협을 여실히 보여준다”며, BC주 전역의 경찰들과 협력하여 가장 유해한 범죄자를 우선적으로 차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작전에는 캐나다보건부 화학자들과 위험물 처리 전문가들이 투입되었으며, 현장에서 발견된 고위험 화학 물질 처리를 위해 타 주에서 민간 전문가를 초빙하기도 했다. 처리 비용만 수 십만 달러가 소요되었으며, 칠리왁 시 조례 담당관들은 청소 및 수색 비용 회수를 검토 중이다. 체포된 두 남성은 현재 구금 상태로 재판을 기다리고 있다.

이번 사례는 BC 주 역사상 손꼽히는 규모의 마약 제조 장소 단속 사례다. 한편, 캐나다 역사상 최대 규모의 펜타닐 제조장소는 2024년 말 캠룹스 인근 폴클랜드에서 적발된 바 있다.